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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펌)

아이카키즈카 2008. 10. 4. 09:51

여자를 닮은 피렌체.
글쓴이 : 오유미 작성일: 2008.01.21


르네상스의 서막을 열었다는 꽃의 도시로 불리는 피렌체.
미켈란젤로, 단테,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수 많은 예술인의 고향.
피렌체는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도시다.
그저 그런 내 알량한 첫 느낌이 그랬다.

다소곳 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랄까?
어딘가 모르게 감수성을 자극하는 듯한 느낌이 있다.
유명한 예술가들이 나고 자란 도시여서 인지,
곳곳에 거리 예술가들이 즐비해서 인지,
아름다운두오모의 꾸뽈라에서 내려다 보는 피렌체의 정경 탓인지....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다.

기차를 잘 못 타 느즈막히 도착해 마음이 분주했었다.
일분 일초가 아까워 열심히 뛰어다녀야 했던 도시.
해가 너무 빨리져 대략 다 돌아보지 못했다.

그 아쉬움 때문인지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여유있는 사람들의 움직임, 광장에서의 음악회,
노천까페에서 열리는 콘서트..

길을 걸으며 눈에 밟히는 모든 게 하나의 의미를 갖는 듯한 기분.
피렌체는 언제구 다시한번 발디뎌야지 하고 맘 먹은 도시다.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피렌체를 꼭 들려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