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정보

[스크랩] 장사에 있어서 윈도우의 존재란?

아이카키즈카 2009. 4. 28. 05:51
오늘은 장사 경험을 하나 말할까 합니다.
 
20여년동안 가게를 몇차례 옮기기도 했고 한 장소에서 품목을 바꾸었던 적이 있습니다만,
 
이럴때마다 제일 먼저 고민에 빠진것이 가게 입구의 "윈도우" 란 놈입니다.
 
윈도우의 존재에 따라서 장사의 방향이 바뀌기 때문이죠..
 
윈도우가 있을 경우..제품이 고급스럽게 보이고 손님이 들어왔을때 집중력을 발휘할수 있으며
 
먼지,소음 걱정이 적고 냉,난방이 잘돼 손님이 쾌적하게 물건을 살수 있습니다만,손님이 쉽게
 
들어 오기가 꺼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윈도우가 없을 경우..손님이 지나가다 부담없이 쉽게 들어왔다 갈수 있어 물건을 사든 안사든
 
손님수가 늘어 납니다. 단점은 냉난방을 하기가 어렵고 제품에 먼지가 쉽게 끼어 수시로 청소
 
를 해 줘야하고 우천시 입구쪽을 정리하려면 부지런 해야 하죠.주로 외부적 요인에 단점이 있
 
습니다. 몸으로 때울 일이 많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내 생각으로는 고급 물건을 취급 할때는 윈도우가 있는 것이 났다 봅니다.그러나,중저가의
 
물건을 팔때는 과감하게 윈도우를 깨어 버리는 것도 매출증대의 한 방법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안에 코너별로 윈도우가 없는 것도 손님이 쉽게 다가 올수있게 하는 장사
 
수단이죠.만약 백화점내에 윈도우가 코너별로 있다면 매출이 반으로 줄어 들어 버릴겁니다..
 
물론 코너가 백화점건물 실내에 있기는 하지만 일반가게에서도 못한다는 법이 없습니다..
 
20년장사꾼의 가게도 현재 윈도우를 없애고 장사하고 있는데,있을때와 비교해 손님이 30%정
 
도 늘어 났습니다.구경만 하는 손님도 같이 늘기 때문에 그 수만큼 매출이 느는 것은 아닙니다
 
만,구경만 하고 간 손님도 나중에 다시 찾아오는 빈도가 훨씬 높아서 10~20%의 매출영향이
 
있더군요..장부를 정리하면.
 
윈도우가 없을 경우는 또 있을 경우보다 가게 전면의 진열이 더 중요하게 됩니다.
 
윈도우가 있을때는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 오기 때문에 안쪽의 상품 역시 쉽게 눈에 들어 오
 
지만 윈도우가 없을때는 문을 열고 들어 오는 부담이 없어 지나가다 상품을 보고 구경하는
 
심정으로 들어와 사가는 손님이 꽤 많아지게 되기 때문에 전면의 상품진열에 따라 장사가
 
좌우 됩니다.. 
 
특히 자신의 가게 좌우에 있는 가게가 음식점이나 밖에 물건을 쌓아놓는 가게일 경우 자신의
 
가게가 가려 죽기 쉽기 때문에 전면의 상품진열을 가게 밖으로 내놓는 방법도 필요합니다.
 
장사라는 전쟁에 뛰어들면 할수 있는 방법을 다 해봐야 후회를 안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만 하다가 그치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잘했든 못했든 해보고
 
잘못 됐다는 걸 알게 되면 평생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됩니다. 해 보십시요!
 
건투를 빕니다...20년장사꾼이
출처 : 예비장사꾼
글쓴이 : 파아란기쁨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