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리폼배우기]싱크대에 맞춰 빌트인 냉장고로 리폼

싱크대에 맞춰 빌트인 냉장고로 리폼

인테리어 소품을 전시하고 DIY 클래스를 운영하기 위해 숍을 열었다. 숍 한쪽에 주방을 꾸미면서 싱크대를 넣었고, 지인에게 얻은 양문형 냉장고를 놓았다. 처음에는 헌 냉장고를 숨겨놓으려고 생각했지만 직접 페인팅한 싱크대 옆에 색깔과 분위기를 맞춰 빌트인 가구처럼 놓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양문형 냉장고의 문짝에도 싱크대와 동일한 몰딩을 달고 같은 컬러로 페인팅해 섀비 시크 스타일의 화이트 키친을 완성했다.

Before 오래된 양문형 냉장고, 엠보싱 무늬가 있는 문짝에 길고 커다란 손잡이가 달려 있었다. 냉장고 아랫부분의 통풍구는 눈에 띄는 짙은 브라운 컬러.

How to Make
1 양문형 냉장고의 손잡이를 떼어내고 나사 자국을 메운다.
2 섀비 시크 스타일로 변신시키기 위해 얇은 몰딩을 잘라 냉장고 문짝에 붙인다.
3 페인트로 4회 정도 칠하고, 칠이 완전히 마른 다음 유약을 부분적으로 발라 앤티크한 느낌을 낸다.
4 주석 소재의 손잡이를 달아 싱크대와 분위기를 맞추고, 한쪽 문에 꽃 그림을 그려 넣어 완성한다.


화이트 콘솔을 이용한 리메이크 세면대

본격적으로 인테리어 시공 사업을 시작하기 전, 연습 삼아 인부들을 불러 자신의 아파트를 직접 시공했다. 대부분의 공간은 새롭게 꾸몄지만 안방 화장실은 손을 대지 않아서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세면대 대신 화이트 콘솔을 넣어 파우더 룸으로 변신시키는 아이디어를 냈다. 공간이 좁아서 샤워는 포기하고, 일체형 세면대 대신 콘솔 위에 세면 볼을 올렸다. 안방 욕실이 건식 욕실로 바뀌면서 손도 씻고 화장도 하는 기능적인 공간이 되었다.

Before 거실 한 켠에 두었던 미니 콘솔.

How to Make
1 일체형 세면대를 뜯어낸다.
2 작은 콘솔이 들어갈 부분을 정한 다음 세면대 배관이 내려갈 부분을 톱으로 오려낸다.
3 배관을 연결한 다음 콘솔 위에 세면 볼을 올린다.
4 바닥에 매트를 깔고 콘솔 앞에는 작은 스툴을 놓아 파우더 룸 겸용으로 사용한다.


원목 그릇장, 망사 장식장으로 변신

아파트에 버려진 원목 장식장을 발견하고, 차를 돌려서 주워왔다. 색깔과 유리문은 촌스럽지만 문 모양이나 나무 조각은 복잡하지 않아 컬러만 바꿔 쉽게 리폼할 수 있었다. 유리를 떼어내고 벌집 모양의 망사를 달고 화이트 컬러를 칠해 섀비 시크풍 장식장으로 리폼했다. 매장에 두고 쿠션과 패브릭을 수납하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가끔 손님이 “얼마예요?” 하면서 가격을 물어보기도 한다.

Before 하단에 수납장이 있고 상단에는 긴 유리문이 달린 그릇장. 장식장 문의 프레임이 복잡하지 않고 몰딩 장식이 심플해 색칠하기 편한 디자인이다.

How to Make
1 유리문을 조심스럽게 떼어내고 문짝 안쪽에 벌집 모양의 철망을 고정시킨다.
2 무늬목으로 마감된 장식장에 페인트칠이 잘 먹도록 사포로 문질러 가구를 전체적으로 한 번 벗겨낸다.
3 나무 색이 비치지 않도록 흰색 페인트를 반복해서 칠한다. 칠이 완전히 마른 다음 가구 모서리를 부분적으로 사포로 벗겨내어 섀비 시크 분위기를 낸다.
4 새 손잡이를 단다.

출처 : 영아의 작은쉼터

글쓴이 : 겨울아이 영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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