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이미지와시

[스크랩] 내가 울줄 알았어~~~

아이카키즈카 2008. 9. 28. 02:13


님들~ 한주간의 쌓인피로 싹~ 내려놓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주말되세요~~*
      
      네가 올 줄 알았어 
      너무나도 친한 두 친구는 
      같은 부대원이 되어 전쟁에 출전하게 되었다. 
      친구 중 한 명이 적탄에 맞고 사선에 쓰러졌다. 
      소대장의 만류에도 다른 친구는 뛰어나갔다.
      그 친구 역시 총탄에 맞아 헐떡이며 돌아왔다.
      "자네 친구는 죽었어. 
      왜 그렇게 무모한 일을 한 거지?"
      그 다그침에 친구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저는 큰 얻음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제게 
      말하더군요. '네가 올 줄 알았어'라고요"
      - 희망씨의《씨앗을 파는 가게》중에서 - 
      * 죽음의 고독으로부터 구해 주는 유일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우정입니다. 친구를 잃는다는 것은 
      단지 우정을 나눴던 사람뿐만 아니라, 우정의 이유, 
      우정의 방법, 우정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상실입니다.
      죽는 순간 달려와 '네가 올 줄 알았어'라고 말해 
      줄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당신은 있으신가요?  
      

      출처 : 3040대구경북싱글사랑방
      글쓴이 : 층층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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