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덴드롱 씨앗

 

 

4월 봄부터 피기 시작한 덴드롱 꽃이 이제 지나 봅니다.

꽤나 오래 가는 꽃이지요.

꽃 생김새도 예쁘지만, 오래 볼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끄는 아이예요~~~

여름내 꽃씨가 생겨 반신반의로 화분 흙 위에 올려 묻어 두었답니다.

새싹이 올라와 너무 신기했었다지요...

싹이 나오기까지는 좀 오래 걸린듯해요.

 

 

꽃이 한창 필때는 이렇게 많이도 피워 주구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하얀 꽃 속에 빨간 꽃이 또 나온답니다.

 

꽃이 질때쯤이면 보라색으로 변해요. 

요렇게 씨앗이 생겨 따 놓았네요. 

지금은 푸른 잎이 또 다른 시원함을 주구요.... 

때론 푸른 잎 따다가 손님상에 과일 낼때 디피용으로 쓰기도 합니다.

잎이 손바닥만한 것도 있거든요....

요즘 상추값도 비싼데, 음식 담을때 접시에 데코레이션용으로 쓰기도 하구요...

손님상에 잎사귀 깔고 음식 담아 낼때는 행여나 야채쌈인줄 알고 드실까봐 미리 얘기한답니다.

보잘것 없는 정성에 과한 대접을 받은 양 참으로 기분 좋아 두고 두고 이야기 한답니다.

 

어느 화분 귀퉁이에 살포시 올려 흙으로 대충 묻어 두었던 씨가 예쁘게도 올라왔답니다.

이제는 새 집으로 이사해 주었지만요......

화초를 기르면서 이럴때 잔잔한 웃음을 짓게 되는것 같아요. 

 

창밖엔 부슬 부슬 비가 내리네요. 맘이 차분해지는 월요일입니다.

즐거운 한 주가 시작되고.... 달력을 보니 벌써 9월이네요.

가을의 문턱을 알려 주는 빗줄기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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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 아니지만 화초 좋아 하시는.... 맘이 고운  분들께 나눠 드릴까 합니다. (5분)

꼭 필요하신 분은 연락 주시면 보내 드릴께요.

예쁘게 키워보세요. 저는 키운지 3년정도 되는것 같아요.

 

 

 

출처 : 사과나무 카페

글쓴이 : 혁미니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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