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4색, 스타일별 침실 꾸미기
거실과 달리 침실은 부부 둘만의, 아니 주부의 감각이 자연스럽게 풀어져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지요. 때론 화려하게, 때론 섹시하게, 때론 로맨틱하게…. 남들은 어떻게 꾸몄을까 살짝 들여다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부부만의 침실을 조금 따뜻하게 바꿔 보는 건 어떠세요….
Ⅱ가장 보편적인 듯하지만 제대로 된 공간을 만들기 어려운 게 바로 클래식 스타일이다. 단순히 가격이 비싸고 패턴이 많은 패브릭을 사용한다고 해서 품격 있는 클래식 공간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패턴이 들어간 패브릭과 단색 패브릭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무게감 있는 컬러와 밝은 컬러를 잘 매치시키면 중후한 느낌의 클래식 침실을 만들 수 있다. 01_ 스타일에만 집중하다 보면 무거운 분위기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한다. 이럴 때는 소품보다는 패브릭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컬러는 밝게 변화시키더라도 소재는 고급스러운 것을 사용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통일시키도록 한다. Ⅱ부드러운 곡선, 깨끗한 화이트 컬러 등 로맨틱 스타일은 아기자기하면서 여성적이다. 기본 색상은 강한 원색 대신 화이트, 핑크, 바이올렛, 아이보리 등의 파스텔 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구도 무거운 색상보다는 밝은 색상이, 벽지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이 무난하다. 특히 패브릭에 대한 비중이 높아 플라워 프린트로 부분 도배를 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01_ 나무 화장대나 철제 의자도 소재에 상관없이 화이트로 페인팅해 리폼한 뒤 예쁜 패브릭 쿠션이나 테이블보를 살짝 올리면 로맨틱한 공간에 잘 어울린다. 컬러감을 더하기 위해 벽에 민트 그린 색지를 붙였더니 한결 화사해 보인다. Ⅱ모던 스타일은 주로 금속이나 플라스틱 같은 인공적인 소재로 무채색 계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공간 전체를 산뜻하고 세련되게 만든다. 반면 지나치게 단조롭고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침실을 모던 스타일로 꾸밀 때 침대는 목재로 고르거나 침구는 컬러감을 가미하는 방법도 괜찮을 듯하다. 침실 벽에 포인트가 되도록 스트라이프 패브릭이나 벽지로 부분 도배를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01_ 바닥과 천장 사이의 ½지점에 블랙과 그레이 컬러의 스트라이프 벽지를 붙여 세련되게 꾸몄다. 위쪽으로는 블랙 컬러의 선반을 두 개 달아 책, 시계 등을 수납했다. 장식품을 절제하고 차가운 색상의 패턴으로 간결하게 연출한 벽 꾸밈 아이디어. Ⅱ집 안에 화이트 가구나 소품이 많다면 빈티지 스타일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겠다. 빛바랜 패브릭이나, 칠이 조금씩 벗겨진 가구라도 상관없다. 사용하는 사람의 손때가 묻어 있다면 더욱 정감 어린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다. 라인이 예쁜 철제 침대, 빈티지풍의 러그나 쿠션, 패치워크 액세서리 등으로 장식하면 기분 좋은 빈티지 침실이 완성된다. 날이 추워질수록 더욱 빛나 보이는 스타일. 01_ 색다른 분위기를 원한다면 우리네 침실에서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데커레이션을 시도해 본다. 색색의 패브릭을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 이어 붙인 깃발 장식. 침실 헤드 부분을 재미있게 꾸며 주는 멋진 장식 소품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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