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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명당’은 사업자가 만드는 것이다

아이카키즈카 2009. 4. 28. 05:01
장사는 목이다’ 라는 말은 자리, 즉 입지가 좋아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점포 사업에서 입지는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입지는 사업 성공을 위한 조건 가운데 하나일 뿐 모든 사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예외 없는 것은 없다’는 말처럼 누가봐도 좋은 입지에서 실패하고 반대로 안 좋은 자리에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장사 잘되는 ‘명당’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그것은 원래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이른바 ‘죽은 점포’를 살리고 입지를 극복한 성공 사업자들을 만나본다.


창업의 3요소는 아이템·자본·입지라고 할 수 있다. 사업을 결정하고 자본을 투자해 입지를 선택하는 것은 창업자가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다. 성공 사업을 위해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는 부분. 그러나 사업형태나 종류에 따라 창업 요소의 비중이 달라진다. 점포 사업의 경우 아이템과 자본보다 입지의 중요성이 크다. 유망한 아이템과 넉넉한 자본이 있어도 입지가 나쁘면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 ‘입지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말은 점포 사업자는 물론 예비창업자들도 진리로 여길 정도. 많은 창업전문가와 가맹본부의 점포개발자들도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라며 입지를 강조한다.

좋은 입지는 1층 대로변 점포로 유동인구가 많고 안정된 거주수요가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좋은 입지를 ‘A급지’라고 하는데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 A급지 중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인 ‘특A급지’는 점포사업자들이 말하는 ‘명당’이다.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명당은 양택과 음택 두 가지가 있다. 양택은 집과 점포, 회사 등 사람이 살고 활동하는 곳이다. 음택은 죽은 사람을 위한 곳으로 묘지를 말한다. 양택 명당은 평평한 땅에 햇볕이 잘들고 수맥이 흐르지 않는 곳이다. 음택 명당은 시체가 땅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다.

결국 명당이란 이상적인 환경을 가진 길지(吉地)를 뜻하는 단어로 살아서는 좋은 환경을 갖춘 집 자리에서 살기를 원하고, 죽어서는 땅의 기운을 얻어 영원히 살기를 원했던 사람들의 희망에서 나온 것이다. 점포 사업자들이 말하는 ‘장사 명당’도 마찬가지다. 높은 수익을 올리고 싶은 사업자들의 희망이 입지조건이라는 매뉴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이른바 ‘명당’이라고 하는 입지에 들어가면 모든 사업이 다 성공하는가. 입지가 나쁘면 모든 사업이 실패하는가. 결론은 입지가 좋다고 해서 모두 흥하고 아니라고 해서 모두 망하는 것은 아니다.

입지가 사업의 성패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입지가 사업성의 ‘보증수표’는 절대 아니다. 입지는 성공사업을 위한 조건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아무리 입지가 좋아도 아이템이 맞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이밖에 맛이나 서비스, 가격, 인테리어 등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인들이 있다. 따라서 이런 요인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만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입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일부 창업자들은 입지를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 속칭 ‘뭘해도 되는 자리’라면 업종이나 상권분석도 하지 않고 무조건 사업을 시작하려고 든다. 현재는 괜찮지만 상권의 변화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는 추세에서 언제 상황이 뒤바뀔지 알 수 없다. 좋은 입지는 분명히 있다. 그러나 ‘명당’은 없다. 입지보다 중요한 것은 사업자의 마인드다.성공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노력하는 사업자가 있는 그곳이 바로 ‘명당’이다.

좋은 말입니다.저역시 도매업자들이 말리는 곳에 와서 장사하고 있습니다.
앞에 장사했던 같은 업종의 사람들이 다 망했다고 하네요.
그러나,저는 이곳에서 큰 문제없이 4년째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죽은 상권이라고 말하는 장소도 되는 품목이 있습니다..20년장사꾼

출처 : 예비장사꾼
글쓴이 : 파아란기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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