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차는 있겠지만.. 혹시 도움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
사놓고 후회한 육아용품 리스트
선배맘 349명 솔직한 공개!
베스트베이비 | 입력 2009.10.23 17:29 | 누가 봤을까? 30대 여성, 울산
어떤 엄마든 사놓고 후회하는 육아용품이 하나쯤 있다. 구입하기 전 참고할 만한 정보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베스트베이비 온라인 사이트 아이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의 선배 엄마 349명이 귀띔해 준 애물단지 육아용품 리스트.
1위 아기침대 72명
침대 생활이 일반화되면서 당연히 아기침대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아기침대는 아이 방에 따로 놓기보다는 안방 침대 옆에 두고 아이의 잠자리 공간으로 활용하는 게 정답. 하지만 구입할 때부터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아기침대의 가격이 20만원부터 200만원에 이르는 등 대부분이 고가이기 때문. 결국 가격에 비해 사용기간이 1년 정도로 너무 짧고, 아이를 엄마 옆에서 재우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로 '사놓고 후회한 육아용품' 1위로 꼽혔다.
● 아기가 뒤집고 기기 시작하면서 침대 난간에 부딪히기도 하고,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니 답답해하더라고요. 결국 마음대로 뒹굴뒹굴 하라고 그냥 바닥에서 재웠어요. 또 모유수유를 하다 보니 제 옆에 재우는 게 훨씬 편해요. 결국 아기침대는 3개월밖에 못 쓰고 장난감 보관함 신세가 됐답니다. 지운(18개월) 엄마 신소라 씨
● 아이가 자다가 깨어 울면 침대로 달려가 달래긴 하지만 결국 제 옆에 데려와 재웠어요. 아이를 들었다 놨다 할 때마다 높은 가드 때문에 번거롭고 허리도 아프더라고요. 거기다 저희 집은 개인주택이라 겨울에는 외풍이 심해서 침대보다 따뜻한 바닥에서 재우는 게 낫고요. 무턱대고 살 게 아니라 집 안 환경도 따져봐야 할 것 같아요. 정민(10개월) 엄마 김민아 씨
● 저는 아기침대를 유용하게 쓴 편인이지만 구입한 것은 후회했어요. 아기침대는 사는 것보다 6개월 정도 렌털해서 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6개월 사용료가 6만~8만원 정도니 침대의 1/10도 안 되는 값에 사용할 수 있거든요. 부부 침대 옆에 두고 안전 가드를 하나 내려 사용하면 모유수유 할 때도 좋고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아기침대는 바퀴가 달린 것을 택해야 이동할 때 편해요. 율희(10개월) 엄마 김소진 씨
2위 신생아용 이불 60명
신생아용 이불은 출산준비물 리스트에 꼭 들어가는 기본 아이템. 오가닉 소재로 만든 이불부터 항균 처리된 이불까지 갖가지 상품이 나오고 있지만 써본 엄마들의 결론은 굳이 신생아용 이불을 살 필요가 없다는 것. 신생아 때는 겉싸개나 속싸개를 이불 대신 이용할 수 있고, 아기들은 자라는 속도가 빨라 신생아용 이불을 사용하는 기간이 짧다는 게 이유다.
● 큰맘 먹고 친환경 신생아용 이불 세트를 30만원에 구입했는데,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어요. 아이가 뒤집기를 시작하면서 자꾸 이불 밖으로 굴러나가 아예 큰 이불을 깔았거든요. 거기다 이불을 애써 덮어줘도 발로 차내기 일쑤여서 배 부분만 타월을 덮어 재웠어요. 구입한 이불은 장롱에 모셔뒀는데 짐만 되네요. 민지(3세) 엄마 고단영 씨
● 장만한 출산용품 중 가장 비싸게 주고 산 것이 아기 이불이에요. 그런데 우리 부부가 침대 생활을 하다 보니 아기 이불을 따로 펼 일이 거의 없더라고요. 요즘엔 대부분 침대 생활을 하니 신중히 생각하고 구입하세요. 사더라도 정말 잠깐 쓰는 것이니 무리해서 비싼 걸 살 필요는 없을 듯해요. 우림(25개월) 엄마 금진영 씨
● 신생아 때는 이불보다 오히려 큰 타월을 요긴하게 쓸 때가 많아요. 어차피 신생아는 오줌 샐 일도 드물고, 소변량이 많지 않아 타월만 깔아줘도 충분하거든요. 저는 이불과 방수 요를 세트로 구입했는데, 코팅 처리된 부분 때문에 아이가 불편해하더라고요. 어른 베개로 리폼해 쓸까 생각 중이에요. 희선(2세) 엄마 정리나 씨
3위 디럭스 유모차 48명
유모차는 당연히 필요한 육아용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디럭스 유모차는 예외다. 디럭스 유모차는 생후 2개월부터 쓸 수 있도록 튼튼하고 안정감이 있게 만든 신생아 전용 유모차. 하지만 의외로 무거워 사용하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신생아는 외출 시 유모차보다 엄마가 안고 다니는 경우가 많고, 돌 이후 외출이 잦아지면 갖고 다니기 편한 휴대용 유모차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 아기를 위해 튼튼하고 큰 디럭스 유모차를 구입했는데 결국 휴대용 유모차를 하나 더 샀어요. 혼자서는 디럭스 유모차를 끌고 나갈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사람 많은 곳에서는 크기가 커서 움직이기도 불편하고, 무거워서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힘들었어요. 비싸게 주고 샀는데 베란다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 속상해요. 다현(10개월) 엄마 진미영 씨
● 출산 전에 디럭스 유모차를 미리 사뒀는데 정말 애물단지가 따로 없었어요. 아이를 겨울에 낳았는데 산후풍에 걸릴까 봐 3개월 동안 거의 외출을 안 했거든요. 게다가 아이 데리고 병원 갈 일이 생겨도 자가용을 이용하기 때문에 유모차 쓸 일이 별로 없더라고요. 아이가 생후 6개월쯤 되니 아기띠가 간편해서 좋더라고요. 출산예정일이 여름이면 모르겠으나 겨울이라면 디럭스 유모차 구입 말리고 싶어요. 소민(32개월) 엄마 김수영 씨
● 요즘에는 유모차를 2개 정도 준비하더라고요. 그렇다면 디럭스 유모차도 나쁘지 않은데, 무게가 무겁지 않은 걸 택해야 해요. 무게가 6~8㎏ 정도 되는 유모차에 등받이 조절이 가능하고, 아이를 편하게 누일 수 있는지 살피세요. 유림(18개월) 엄마 한우리 씨
4위 보행기 37명
보행기 사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사놓고 후회하는 육아용품 4위로 꼽혔다. 주로 보행기는 아기의 걸음마 연습과 엄마가 짬짬이 집안일을 할 때 도움을 받기 위해 구입한다. 단, 허리를 가눌 수 있는 생후 6개월부터 사용 가능한데, 아이들이 걷기 시작하는 10개월 이후부터는 타지 않으려고 해 사용기간이 너무 짧은 것이 단점.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어 막상 사놓고 후회하는 엄마가 많다.
● 8개월 정도 되니까 보행기에서 나오려고 하고, 태우면 싫어하더라고요. 보행기를 타는 기간은 잠깐인 것 같아요. 집안일 하는 동안 아이를 보행기에 앉혀놨는데, 아이를 방치하는 건 아닌가 하는 미안한 마음도 들어 괜히 샀다 싶더라고요. 서영(31개월) 엄마 박정주 씨
● 보행기를 타면 아이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잖아요. 이쪽저쪽 다니면서 가위나 유리컵 등 위험한 물건에 손을 대더라고요. 결국 보행기를 타고 문턱을 넘다가 넘어진 이후부터는 불안해서 아예 태우지 않아요. 나래(19개월) 엄마 서은하 씨
● 보행기 대신 소서를 추천하고 싶어요. 아는 분에게 물려받아 사용했는데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공간을 차지한다는 느낌도 안 들고, 안전한 것 같아요. 또 소서는 360도 회전이 가능해 아이가 사방을 둘러볼 수 있고, 보행기보다 아이의 자세가 안정적이에요. 소윤(15개월) 엄마 강정원 씨
5위 범보 의자 31명
아이들이 허리를 세워 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범보의자. 엄마가 잠시 볼일을 보거나 이유식을 먹일 때 사용하면 좋다. 범보 의자를 얼마나 유용하게 잘 쓰느냐는 구입 시기에 달렸다. 목을 가눌 수 있는 생후 3개월 이후부터 사용 가능한데, 일어서기를 시도하는 8개월 무렵에는 아이들이 범보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려고 하지 않는다. 따라서 요긴하게 쓰려면 3개월 경우에는 서둘러 구입하는 것이 좋다.
● 아이가 8개월쯤 돼서 범보 의자를 구입했는데 앉아 있는 시간이 딱 5분 정도예요.
몸이 꽉 끼는 느낌이 싫은지 자꾸 나오려고 하더라고요. 일어서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앉혀놔도 스스로 일어나버려서 사놓고 후회했어요. 재준(26개월) 엄마 황신애 씨
● 생후 4개월 때 구입했는데 한 달 정도 지나니 허벅지가 꽉 끼어 바지를 입히고서는 아예 앉힐 수가 없더라고요. 아이가 또래보다 허벅지가 굵은 탓도 있지만, 아기들 성장에 맞춰 조절할 수 없어 사용기간이 짧은 것 같아요. 우혁(33개월) 엄마 노주영 씨
▶ 6~10위 리스트
6위 : 그네 & 미끄럼틀
그네와 미끄럼틀은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 하지만 집에 두기에는 부피가 너무 크고, 생각보다 아이들이 금세 흥미를 잃어 사놓고 후회하는 엄마가 많다. 그네나 미끄럼틀은 2만원대의 저렴한 것부터 20만원 내외까지 다양하다. 오래두고 쓸 수 있는 용품도 아니니 대여하거나 저렴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낫다.
7위 : 식탁의자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고, 아이도 가족과 함께 식탁 앞에 앉아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식탁의자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가 불편해한다면 무용지물. 좌석이 좁고,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방이 가로막혀 있어 아이들이 답답해하기도 한다. 대개 식탁의자에는 트레이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 트레이를 떼어내고 간이의자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8위 : 천 기저귀
사놓고 장롱에 고이 모셔두기 십상인 천 기저귀. 보통 부지런한 엄마가 아니고서는 매번 천 기저귀를 사용하기란 쉽지 않다. 천 기저귀를 쓰고 싶다면 미리 한꺼번에 사두지 말고, 시험 삼아 며칠 이용해보고 계속 사용할 자신이 생기면 그때 구입하는 게 좋을 듯.
9위 : 젖병 소독기
젖병소독기는 상황에 따라 유용하기도 하고 사놓고 후회가 되기도 하는 제품. 혼합수유를 하거나 분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에게는 꼭 필요한 육아용품이지만 모유수유만 하는 엄마들은 젖병 쓸 일이 많지 않아 무턱대고 젖병소독기부터 사두면 후회하기 십상이다. 출산전에 미리 사두지 말고 상황에 따라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10위 : 수유쿠션
엄마의 팔꿈치, 복부, 허리를 받쳐주어 수유 시 몸에 무리를 줄여주는 수유쿠션. 1만원대의 저렴한 제품은 쿠션감이 떨어지고 지지력이 약해 별 도움이 안 되고, 10만원 안팎의 'D' 모양 수유 쿠션이 탄력과 지지력이 좋은 편이나 가격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진다. 굳이 돈 들여 구입할 필요 없이 집에 있는 일반 쿠션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
▶ 또다른 리스트
* 이유식 조리기구
아기 이유식을 위한 조리기구로는 작은 냄비 하나랑 믹서 정도면 충분하다. 그것도 미리 세트로 사두기보다 필요할 때마다 구입하는 편이 좋다.
* 노리개 젖꼭지
모유를 먹는 아이는 노리개 젖꼭지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나중에 구입해도 된다.
* 아이 장롱
가격 대비 활용도가 떨어진다. 장롱보다는 3단이나 5단 서랍장이 훨씬 더 유용.
* 아기 신발
돌 이전에는 거의 집 안에 있다 보니 신발 신길 일이 없다. 걸음마 연습을 시킬 때도 미끄럼 방지 양말이 더 요긴하다.
* 손·발싸개
아이가 움직일 때마다 이불에 밀려 벗겨지고 아이도 답답해한다. 내의나 올인원을 구일할 때 싸개 기능이 있는 것을 구입하면 충분하다.
1위 아기침대 72명
침대 생활이 일반화되면서 당연히 아기침대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아기침대는 아이 방에 따로 놓기보다는 안방 침대 옆에 두고 아이의 잠자리 공간으로 활용하는 게 정답. 하지만 구입할 때부터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아기침대의 가격이 20만원부터 200만원에 이르는 등 대부분이 고가이기 때문. 결국 가격에 비해 사용기간이 1년 정도로 너무 짧고, 아이를 엄마 옆에서 재우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로 '사놓고 후회한 육아용품' 1위로 꼽혔다.
● 아이가 자다가 깨어 울면 침대로 달려가 달래긴 하지만 결국 제 옆에 데려와 재웠어요. 아이를 들었다 놨다 할 때마다 높은 가드 때문에 번거롭고 허리도 아프더라고요. 거기다 저희 집은 개인주택이라 겨울에는 외풍이 심해서 침대보다 따뜻한 바닥에서 재우는 게 낫고요. 무턱대고 살 게 아니라 집 안 환경도 따져봐야 할 것 같아요. 정민(10개월) 엄마 김민아 씨
● 저는 아기침대를 유용하게 쓴 편인이지만 구입한 것은 후회했어요. 아기침대는 사는 것보다 6개월 정도 렌털해서 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6개월 사용료가 6만~8만원 정도니 침대의 1/10도 안 되는 값에 사용할 수 있거든요. 부부 침대 옆에 두고 안전 가드를 하나 내려 사용하면 모유수유 할 때도 좋고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아기침대는 바퀴가 달린 것을 택해야 이동할 때 편해요. 율희(10개월) 엄마 김소진 씨
2위 신생아용 이불 60명
신생아용 이불은 출산준비물 리스트에 꼭 들어가는 기본 아이템. 오가닉 소재로 만든 이불부터 항균 처리된 이불까지 갖가지 상품이 나오고 있지만 써본 엄마들의 결론은 굳이 신생아용 이불을 살 필요가 없다는 것. 신생아 때는 겉싸개나 속싸개를 이불 대신 이용할 수 있고, 아기들은 자라는 속도가 빨라 신생아용 이불을 사용하는 기간이 짧다는 게 이유다.
● 장만한 출산용품 중 가장 비싸게 주고 산 것이 아기 이불이에요. 그런데 우리 부부가 침대 생활을 하다 보니 아기 이불을 따로 펼 일이 거의 없더라고요. 요즘엔 대부분 침대 생활을 하니 신중히 생각하고 구입하세요. 사더라도 정말 잠깐 쓰는 것이니 무리해서 비싼 걸 살 필요는 없을 듯해요. 우림(25개월) 엄마 금진영 씨
● 신생아 때는 이불보다 오히려 큰 타월을 요긴하게 쓸 때가 많아요. 어차피 신생아는 오줌 샐 일도 드물고, 소변량이 많지 않아 타월만 깔아줘도 충분하거든요. 저는 이불과 방수 요를 세트로 구입했는데, 코팅 처리된 부분 때문에 아이가 불편해하더라고요. 어른 베개로 리폼해 쓸까 생각 중이에요. 희선(2세) 엄마 정리나 씨
3위 디럭스 유모차 48명
유모차는 당연히 필요한 육아용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디럭스 유모차는 예외다. 디럭스 유모차는 생후 2개월부터 쓸 수 있도록 튼튼하고 안정감이 있게 만든 신생아 전용 유모차. 하지만 의외로 무거워 사용하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신생아는 외출 시 유모차보다 엄마가 안고 다니는 경우가 많고, 돌 이후 외출이 잦아지면 갖고 다니기 편한 휴대용 유모차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 출산 전에 디럭스 유모차를 미리 사뒀는데 정말 애물단지가 따로 없었어요. 아이를 겨울에 낳았는데 산후풍에 걸릴까 봐 3개월 동안 거의 외출을 안 했거든요. 게다가 아이 데리고 병원 갈 일이 생겨도 자가용을 이용하기 때문에 유모차 쓸 일이 별로 없더라고요. 아이가 생후 6개월쯤 되니 아기띠가 간편해서 좋더라고요. 출산예정일이 여름이면 모르겠으나 겨울이라면 디럭스 유모차 구입 말리고 싶어요. 소민(32개월) 엄마 김수영 씨
● 요즘에는 유모차를 2개 정도 준비하더라고요. 그렇다면 디럭스 유모차도 나쁘지 않은데, 무게가 무겁지 않은 걸 택해야 해요. 무게가 6~8㎏ 정도 되는 유모차에 등받이 조절이 가능하고, 아이를 편하게 누일 수 있는지 살피세요. 유림(18개월) 엄마 한우리 씨
4위 보행기 37명
보행기 사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사놓고 후회하는 육아용품 4위로 꼽혔다. 주로 보행기는 아기의 걸음마 연습과 엄마가 짬짬이 집안일을 할 때 도움을 받기 위해 구입한다. 단, 허리를 가눌 수 있는 생후 6개월부터 사용 가능한데, 아이들이 걷기 시작하는 10개월 이후부터는 타지 않으려고 해 사용기간이 너무 짧은 것이 단점.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어 막상 사놓고 후회하는 엄마가 많다.
● 보행기를 타면 아이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잖아요. 이쪽저쪽 다니면서 가위나 유리컵 등 위험한 물건에 손을 대더라고요. 결국 보행기를 타고 문턱을 넘다가 넘어진 이후부터는 불안해서 아예 태우지 않아요. 나래(19개월) 엄마 서은하 씨
● 보행기 대신 소서를 추천하고 싶어요. 아는 분에게 물려받아 사용했는데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공간을 차지한다는 느낌도 안 들고, 안전한 것 같아요. 또 소서는 360도 회전이 가능해 아이가 사방을 둘러볼 수 있고, 보행기보다 아이의 자세가 안정적이에요. 소윤(15개월) 엄마 강정원 씨
5위 범보 의자 31명
아이들이 허리를 세워 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범보의자. 엄마가 잠시 볼일을 보거나 이유식을 먹일 때 사용하면 좋다. 범보 의자를 얼마나 유용하게 잘 쓰느냐는 구입 시기에 달렸다. 목을 가눌 수 있는 생후 3개월 이후부터 사용 가능한데, 일어서기를 시도하는 8개월 무렵에는 아이들이 범보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려고 하지 않는다. 따라서 요긴하게 쓰려면 3개월 경우에는 서둘러 구입하는 것이 좋다.
몸이 꽉 끼는 느낌이 싫은지 자꾸 나오려고 하더라고요. 일어서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앉혀놔도 스스로 일어나버려서 사놓고 후회했어요. 재준(26개월) 엄마 황신애 씨
● 생후 4개월 때 구입했는데 한 달 정도 지나니 허벅지가 꽉 끼어 바지를 입히고서는 아예 앉힐 수가 없더라고요. 아이가 또래보다 허벅지가 굵은 탓도 있지만, 아기들 성장에 맞춰 조절할 수 없어 사용기간이 짧은 것 같아요. 우혁(33개월) 엄마 노주영 씨
▶ 6~10위 리스트
6위 : 그네 & 미끄럼틀
그네와 미끄럼틀은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 하지만 집에 두기에는 부피가 너무 크고, 생각보다 아이들이 금세 흥미를 잃어 사놓고 후회하는 엄마가 많다. 그네나 미끄럼틀은 2만원대의 저렴한 것부터 20만원 내외까지 다양하다. 오래두고 쓸 수 있는 용품도 아니니 대여하거나 저렴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낫다.
7위 : 식탁의자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고, 아이도 가족과 함께 식탁 앞에 앉아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식탁의자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가 불편해한다면 무용지물. 좌석이 좁고,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방이 가로막혀 있어 아이들이 답답해하기도 한다. 대개 식탁의자에는 트레이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 트레이를 떼어내고 간이의자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8위 : 천 기저귀
사놓고 장롱에 고이 모셔두기 십상인 천 기저귀. 보통 부지런한 엄마가 아니고서는 매번 천 기저귀를 사용하기란 쉽지 않다. 천 기저귀를 쓰고 싶다면 미리 한꺼번에 사두지 말고, 시험 삼아 며칠 이용해보고 계속 사용할 자신이 생기면 그때 구입하는 게 좋을 듯.
9위 : 젖병 소독기
젖병소독기는 상황에 따라 유용하기도 하고 사놓고 후회가 되기도 하는 제품. 혼합수유를 하거나 분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에게는 꼭 필요한 육아용품이지만 모유수유만 하는 엄마들은 젖병 쓸 일이 많지 않아 무턱대고 젖병소독기부터 사두면 후회하기 십상이다. 출산전에 미리 사두지 말고 상황에 따라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10위 : 수유쿠션
엄마의 팔꿈치, 복부, 허리를 받쳐주어 수유 시 몸에 무리를 줄여주는 수유쿠션. 1만원대의 저렴한 제품은 쿠션감이 떨어지고 지지력이 약해 별 도움이 안 되고, 10만원 안팎의 'D' 모양 수유 쿠션이 탄력과 지지력이 좋은 편이나 가격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진다. 굳이 돈 들여 구입할 필요 없이 집에 있는 일반 쿠션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
▶ 또다른 리스트
* 이유식 조리기구
아기 이유식을 위한 조리기구로는 작은 냄비 하나랑 믹서 정도면 충분하다. 그것도 미리 세트로 사두기보다 필요할 때마다 구입하는 편이 좋다.
* 노리개 젖꼭지
모유를 먹는 아이는 노리개 젖꼭지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나중에 구입해도 된다.
* 아이 장롱
가격 대비 활용도가 떨어진다. 장롱보다는 3단이나 5단 서랍장이 훨씬 더 유용.
* 아기 신발
돌 이전에는 거의 집 안에 있다 보니 신발 신길 일이 없다. 걸음마 연습을 시킬 때도 미끄럼 방지 양말이 더 요긴하다.
* 손·발싸개
아이가 움직일 때마다 이불에 밀려 벗겨지고 아이도 답답해한다. 내의나 올인원을 구일할 때 싸개 기능이 있는 것을 구입하면 충분하다.
출처 : 쌍둥이 엄마들은 다 모여요!!
글쓴이 : 1003별이사랑 원글보기
메모 :
'지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쌍둥이유모차 유용하게 쓰이나요? (0) | 2010.08.25 |
---|---|
[스크랩] Re:출산준비물 후기!! (지후맘) (0) | 2010.08.22 |
[스크랩] 특허받은 자장가 공유 합니다. 10분안에 잠든다고 하네요 (0) | 2010.08.19 |
[스크랩] 평생 실패하지 않는 보험 가입의 원칙 (0) | 2010.07.31 |
[스크랩] Re: 장마저축 및 청약저축 문의 (0) | 2010.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