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생활/배우고만들기

[스크랩] 나무느낌이좋은 6인용 식탁셋트 만들었어요~

아이카키즈카 2008. 4. 23. 04:37

지인들을 초대하면 마주앉아 쉼없는 수다를 떨기 좋은..

그런 식탁 겸 탁자를 하나 가지고 싶었어요..

 

나뭇결이 고운..

짜임이나 칠이 좀 엉성해도..손때가 묻으면 더 정겨워질...

 

새해부터는 읽고 싶었던 책도 여기 앉아서 읽고... (음..이건 언제부터 실천할지??;;)

음악도 듣고...

남편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모카커피도 마시고...

 

가끔은 우리집 냥이군 '아지'에게도 자리를 내어줄 수 있는... ^^

 

 

나무는..언제나 절 설레이게 해요.. 아흑~ 사랑스러운거.. !!

 

 

디자인은 완전 창작품은 아니구요. 모 사이트에서 반제품으로 파는 것을 참고했어요..

의자 측판 다리쪽이 너무 뾰족하게 파여있는 거 같아.. 좀 완만하게 수정했구요..

의자 사이즈도 탁자에 맞춰서 늘렸어요.(Size -의자: 1200*300*455, 탁자: 1600 * 720 * 750)

 

탁자 아래쪽에 보강목이 너무 넓어서 답답해보이길래..

하나는 각목형태로 하나는 조금 넓은 패널 형태로 잡아 탁자의 안쪽으로만 대어주었구요.

 

칠은 좀 튀는 색깔로 할까 하다가...

뒷벽과 통일감을 주는 것이 좀 넓어보일듯 하여.. 무난하게 했어요^^

그래도 나름 빈티지느낌~ 살리고~ 살리고~

 

아무래도 육중한 무게들을 견딜 수 있게 하려면..

튼튼하고 두꺼운 나무가 좋을 것 같아서 미송 30T를 사용했는데...

18T까지는 집에서 재단해도 30T는 좀 무리한감이 있어서 도면 그려서 목공소에서 재단했어요.

 

리폼 초기단계에 산 멍텅구리 직소로 하는 것보다 아무래도 절단면도 깨끗하고..^^

절단비가 추가되긴 했지만..그래도 반제품파는 것의 절반가격으로 했네요 ^^

 

 

요건 밤에 찍은 사진이예요 ^^

만든 셋트의자에는 덩치좋은 사람들포함 넉넉히 4명이 앉을 수 있구요.

손님이 오셨을때는 탁자를 좀 땡겨서..

양쪽 사이드에 원래 가지고 있던 의자 2개 배치해서 쓰면 6명까진 충분해요 ^^

 

이사하고..아직 게속 정리하고..하나하나씩 만들어가는 중이라.. 사진상 많이 썰렁해뵈죠? ㅎㅎ  

 

 

안쪽 의자 하단에는 읽을 책도 꽂고, 냅킨 넣은 수납함도 하나 넣어두고...

 

 

아일랜드 식탁위, 안락의자위에 이어.. 세번째 이녀석의 아지트가 탄생된 거 같아요...ㅎㅎㅎ 

 

+++++++++++++ 과정컷 ++++++++++++++++++

 

 

 

 

이 작업하고..무지 뿌듯했어요..

그리고.. 연말에.. 손님들 초대하여 개시했는데..

이야기하기 좋은 자리라고.. 반응이 꽤 좋았다는...^^

 

 

 

출처 : 프로방스집꾸미기
글쓴이 : 최@유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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