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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탁소 옷걸이의 무한 변신

아이카키즈카 2008. 6. 11. 19:08
세탁소 옷걸이의 무한 변신
세탁소에서 옷을 찾아올 때마다 차곡차곡 쌓이는 하얀 옷걸이. 옷걸이가 얇아 옷이 늘어나거나, 미끄러워 흘러내리기 일쑤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꽤 쓸 만한 물건으로 변신한다.

01 멋과 편의를 살린 바구니 손잡이 | 펜치로 옷걸이의 고리를 자른 뒤 둥글게 휘어 작은 바구니 양끝에 한 바퀴 둘러 바구니 손잡이를 만든다. 옷걸이 속의 철사 심이 단단해 바구니에 무거운 물건을 담아도 쉽게 휘어지지 않는 튼튼한 손잡이가 된다. 고리 걸 구멍이 없다면 전동 드릴로 작게 뚫어 만든다. 요즘 유행하는 나무 상자에 달면 인테리어 소품 효과도 낼 수 있다.
02 컵 수납 도구로 활용 | 예쁜 컵을 포인트로 걸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수납 아이디어다. 옷걸이 옆 모서리를 안쪽으로 구부려 벽에 걸 고리를 만든 뒤 펜치를 이용해 빗면과 밑면의 길이를 맞춰 자른다. 끝을 둥글게 휘어 컵을 걸 수 있는 고리를 만든 뒤 빨간 테이프를 감았다. 양쪽에 비슷한 무게의 컵을 달아야 안전하다.
03 물결 모양 구부린 벨트 걸이 | 옷걸이 밑면을 물결처럼 구부리면 벨트나 스카프, 넥타이를 걸 수 있는 또 다른 옷걸이가 된다. 보다 양을 많이 걸고 싶다면 펜치로 옷걸이 밑면 가운데를 잘라 양쪽으로 철사를 편 뒤 물결 모양으로 구부리면 된다. 벨트처럼 무거운 것을 걸 때는 양쪽에 거는 무게를 맞춰야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다.


04 리본을 감아 만든 액세서리 걸이 | 액세서리를 착용하다 보면 자잘하게 잊어버리는 것이 꽤 많다. 이럴 땐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옷걸이 양쪽 빗면의 ½지점을 구부린 뒤 밑면을 자르고 천이나, 도톰한 리본으로 감아 작은 옷걸이 모양을 만든다. 액세서리의 양이 많다면 아래로 옷걸이를 하나 더 이어 붙여 사용한다.
05 옷걸이 2개로 만든 잡지 걸이 | 화장실에서 신문이나 잡지를 보는 경우가 많지만 마땅히 놓을 곳이 없을 때 활용하면 좋은 아이디어. 옷걸이 빗면과 고리 부분이 이어지는 양쪽을 펜치로 잘라 ‘ㄷ’자로 구부린 뒤 또 다른 옷걸이 아래쪽에 감아 붙이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문고리에 걸고 무게가 가벼운 신문이나 잡지를 걸어 둔다.
06 병과 함께 화병 걸이로 연출 | 작은 유리병에 꽃 한 송이 담아 둘 수 있는 화병 걸이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옷걸이 밑면 가운데를 병 입구에 댄 뒤 양쪽으로 병 입구를 감아 작은 원을 만든다. 원래 옷걸이 고리를 잡아 위로 쭉 늘이면 멋진 화병 걸이가 된다. 병이 잘 고정되지 않을 때는 보이지 않는 쪽에 글루건으로 살짝 고정해 주면 좋다.



글 기자 : 박미진 기자
사진 기자 : 조병선
출처 : 엔젤캐슬ε♡з예쁜집꾸미기
글쓴이 : 파워러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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