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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폼보드로 만드는 벽 매입형 벽난로 6

아이카키즈카 2008. 6. 11. 19:46

출처-은영공주님

 

인테리어 카페나 싸이트 마다 mdf로 직접 만드는 벽난로가 열풍을 일으킨적이 있었다.

이에 발 맞추어 인테넷의 유명하다...하는 가구업체들이

너나할것 없이 벽난로를 뽑아냈고,

그 가격이란...ㅡ_ㅡ;;;

상상을 초월했다.

 

당시...

내가 넘넘 예뻐라~하는 벽난로가

바로 이 Ann모모모(^^;;) 라는 업체가 만든 이 디자인이었다.



정말 환상적으로 예쁘다..ㅠㅠ

 

구입을 하고 싶으나,

우선 어마어마한 돈이 걸렸고...

또 사도 둘데가 없었다.

사실 말이 벽난로지 거의 4단 서랍장 수준의 크기가 아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올겨울이 오기전에 기필코 벽난로를 만들어 보리라...혹은 구입하리라..맘을 굳게 먹고 있었다.

 

그러던중...

오늘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하게된

벽난로 사진 하나...


벽체 매입형의 벽난로였다.

이걸 보는 순간!!!

머리가 반짝반짝 불이 들어왔다.

그래!!

이거야!!

 

^________________________^

 

집으로 오는 길에 대형 문구점에 들러서 (영등포시장 사거리에 위치한 모닝글로리에서)

우드락을 4장 사왔다.  (전 5cm우드락인 줄 알고 샀는데, 어떤 분이 그러시는데, 이게 우드락이 아니고, "아이소핑크"라고, 건축자재 중 하나라네요.)

두께 5cm짜리 2장(6,200원x2ea)과 두께 7mm짜리 2장(2,500x2ea)...

그리고 젯소 1개(5,000원)...



근데 왜 두께 5cm짜리는 분홍색이냐구?

분홍색밖에 없었다.-_-;;; (나중에 안 사실..이게 아이소핑크..였다는...)

 

여하튼...

집으로 오는 내내 머리속으로 몇번이고 그려보았던 디자인을

종이가 그려갔다.

그리고 우드락을 벽에 이리저리 대보니, 대충 그림이 나온다.^^



원래 우리집 현관앞 코지는 이런 모습이다.

난 여기서 저 선반을 이용하기로 했다.

(선반은 3년전에 2001아울렛 모던하우스에서 구입했어요. 요즘도 나오는지는 모르겠구요..가격은 만몇천원..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대충 우드락을 맞춰보니...이런 그림이 나온다.



그게모냐...당장 때라...

서방의 궁시렁이 시작됐으나, 무시하고...-_-++

 



싸이즈를 재단한 우드락을 칼질하기 시작...

쓰으윽~~~~~~~~쓰윽~~~~~`

정말이지, 가장 어려운 작업은 우드락을 자르는 작업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드락이 모냐...스티로폼을 압축해 놓은거다...

스티로폼 칼질은 다들 해보셨으리라..

정말 잘드는 칼로 자르지 않음 단면이 난리도 아니다.

또 그 소리....오죽하면 서방이 "너 방에가서해!!" 소리까지 했겠는가..ㅠㅠ

 

여하튼...

 

재단한 우드락을 글루건으로 붙여나간다..




입체감을 주기위해서 위판은 하얀폼보드를 2장 씩 붙였다.

 

여기가지 마치니 서방의 한마디..

"괜찮은데?"

ㅡ_ㅡ++

 

글고 보니, 분홍색도 이상하지는 않다.

 

하지만!!!

내가 생각해오던 벽난로는 하얀색이다.

그래서, 페인트칠을 하기로 결정!!!

 

허나...

여기에 그냥 페인트 칠을 할경우.

페인트가 마른후 분명히 다 일어날게 불을 보듯 뻔하다.

그래서 젯소를 아낌없이 한통 다, 듬뿍 발라줬다.

(마르면 바르고, 마르면 다시 바르고..여러번..3번이상..)



그후, 페인트 칠 한번정도...

삼화페인트 파스텔 OK (수성, 사과색)

사과색이어야 하는 이유는 몰딩이 사과색이기 때문..

몰딩은 인터넷으로 사실 수 있으세요.

 

완성.

 

겨울엔 양말도 달아주공~




요즘은...이런모습. 벽난로 위에 소품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죠^^



출처 : 통큰딸기인테리어
글쓴이 : 꽃나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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