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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물건구매 심리

아이카키즈카 2009. 8. 11. 23:58

.. 쇼핑몰을 창업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정보도 수집하고,
돈 들어가는 키워드광고도 해보고,
밤잠 설쳐가며 게시판광고도 올리고....



덕분에 방문자는 많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물건이 안팔린다" 는 겁니다.



내 쇼핑몰에 문제가 있나?

가격이 비싼가?



"도대체 왜 안팔리는거야~???"



-------------------------------------------------------------



이런 생각 때문에 밤잠 못 이루시는 분들 많으시죠?

대체 왜그럴까?

저도 어느 분의 강의를 들으며 깨달은(그분이 직접 말한 내용은 아님..)부분입니다.



첫째는 사람이라는게 문제고, 둘째는 "한국사람"이라는게 문젭니다~

문제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죠?

저도,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분명히 그래봤고 또 지금도 그러고 있고 물론 큰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도 그럴 거니까요...



서론이 너무 길면, 뭔가 삐까번쩍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을것을 우려~ 이쯤에서 본론으로 들어가죠.



* 사람들의 구매심리 1 - 경험의존형



많은 사람들은 무언가를 살때.. 아니 어쩌면 일상생활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새로운것이

닥쳐오는 상황이나 변화에 대해 다소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지난 자기의 경험에 의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베스*라벤*(간접광고배재~^^)에 들어갔습니다.

메뉴를 보니 제일먼저 항상 먹던 "체리*빌레"가 눈에 띄고, 그 아래 보니까.. 새로나온

"슈팅*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순간 고민에 빠집니다..



"뭘 먹을까? 새로나온게 맛이 어떨까? 한번 먹어볼까? 아니야.. 그랬다가 괜히 맛없어서

돈만 날리면 어떻게 해?"



그래놓고는 결정합니다~



"그래 저건 나중에 먹고, 오늘은 먹던거 먹자.." "여기 체리*빌레 하나요~"



남 이야기 같으십니까? 이상하게도 우리는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저 사람이 "체리*빌레"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경험입니다.


"저건 내가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아.. 그러니 돈 낭비할 걱정은 없어~"


이런 생각에서 고른게 아니겠습니까?



이런심리는 꼭 물건을 구매하는 순간에만 작용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조카에게 선물할 옷을 사기위해 검색사이트를 뒤집니다.



"아동복" 을 치니 이런저런 사이트들이 쫘악~ 뜹니다..



"음.. 여기는 전에 한번 샀던데고.. 여기는 가봤는데 별거 없었고, 어? 여기는 새로 생겼나

보네? 한번 가볼까?"



그리고는 들어갑니다. 이것저것 살펴보는데, 여기서 문제~ 다른데보다 비싸다 싶으면 그냥

나갑니다~ 그게 아니라면 이것저것 보겠지요?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합니다. 살까? 말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 혹시 여기 주인이 사기꾼이면 어떻게 하지? 물건도 늦게 보내주고, 불친절하고, 그러면

기분 나쁘잖아? 저번에 갔던 쇼핑몰은 물건도 빨리 보내주고, 주인도 참 친절하던데..

그냥 이번엔 거기가서 사고, 다음에 여기와서 사자~"



그리고는 전에 구매했던 사이트를 찾아가 그곳에서 물건을 삽니다.



물건을 한번 판매했던 사이트는 고객에게 재방문의 기회를 제공했으니 참 잘한 것이지요?

그렇다고 그사람이 물건을 안산게 새로생긴 사이트가 못나서 입니까? 아니죠~

그건 어쩔 수 없는 사람들으 소비 심리입니다. 보다 안전한곳을 찾는.. 그런현상이

온라인상에서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지요..



* 사람들의 구매심리 2 - 타인의존형



본인의 경험이 아닐지라도 주위의 절친한 지인이 추천하는 곳에서 구매를 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4사람이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갔습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우리나라사람들의 또하나의 문제점..

메뉴를 고를때 절대 한번에 되지 않는다는거~ ^^;



다음은 대화내용입니다. 구분을 쉽게하기 위해 색깔로 표시하겠습니다.



"뭐 먹을래?" "난 조금 있다가 시킬께.."

"그래? 그럼 넌?" "난 김치우동.." "그래? 해물우동도 있는데 난 저거 먹을까?"

"글쎄.. 뭐 아무거나 먹지?" "여기 뭐 잘하지? 사장님 여기 뭐가 제일 맛있어요?"

그때 우리의 사장님 2-3일동안 하나도 안팔려서 재료를 버려야되게 생긴 새우를 떠올립니다.

"손님들, 오늘 아침에 금~방 가져온 신선한 새우가 있는데요~ 해물우동 어떠세요?"

그러면 그 새우가 신선하든 맛이 갔든 넷중에 셋은 해물우동을 시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이렇게 말하지요.. "난 그래도 김치우동 먹을래.."



한사람은 대화를 주도하고 있지만 스스로의 답이 없고, 한사람은 아무생각없이 따라가고 있 으며

한사람은 의견을 주도하고, 나머지 한사람은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습니다.



이중.. 네번째 사람은 버리십시요~ ^^ 그런 사람들은 무슨수를 써도 자기 맘대로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세사람은 우리가 어떤방법으로 마케팅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자~ 위에서 두가지 소비행태를 살펴 봤는데요..

이제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

어떻게 하면 내 사이트의 소문을 낼 수 있을까?

지금부터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광고를 무시하지 마십시요 ------------------------------------------------

광고해도 별 효과없다고, 광고를 그만두면, 더 안됩니다.
한가지 광고로 길게~를 고집하지 마시고, 작은 광고라도 여러군데 "깔아"놓으십시요
사람들이 클릭을 많이 안한다고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현수막을 걸든가,
혹은 벽보를 붙였다고 가정해 봅시다.

사람들이 광고를 봤는지 안봤는지 어떻게 압니까?

알 수가 없습니다~

바뜨(but~) 인터넷에서는 모든게 측정됩니다.
이는 인터넷광고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게의 이름을 알리기 보다는 클릭이 많이 되는지 안되는지에만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만약 하루이틀 장사하다가 그만두실 분들이라면, 제 이야기
무시하시던지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뭔가 꿈을 가지고 시작 하셨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눈을 감으면 내가 이일을
통해서 이룰 모습에 가슴 벅찬 분이라면, 제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십시요~

기업, 회사, 쇼핑몰 ... 이렇게 이익을 목적으로 다른 동종 업체들과 경쟁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 집단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브랜딩(Branding)"입니다.
쉬운 말로 "인지도"라고도 이해할 수 있겠네요.. 엄밀히 말하면 약간 다르지만..

내 브랜드, 내 사이트 이름이 사람들 머릿속에 각인이 되면, Game Over!
그걸로 끝입니다. 더이상 광고를 할 필요도 없고, 알리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업 이미지 관리 해가면서, 저절로 나의 브랜드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것만
팔짱끼고 바라보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들의 모습이 그렇습니까?

난 광고 필요없어라고 제 앞에서 말씀하시는 분들.. 저는 꿈이 없는 분들로 간주합니다.
현실에 만족하면 그 이상 발전할 수 없습니다. 아니요, 시간이 지나면 후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 그런식으로 무너지는 쇼핑몰들을 너무 많이 봐 왔습니다.
만약 이 사실이 알려지면~ 전 일 하나도 안하고, 욕 하나도 안먹고도 잘먹고 잘 살고 있을것입니다.
근데 그걸 모르시니.... 욕 먹어가며, 난리 쳐가며 이러고 있는겁니다 T.T

신세한탄 하려는게 아니구요..
아시다시피 지금 이쪽 시장(온라인 쇼핑몰)은 도입단계에서 점차 성장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앞서려면,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만일 지금부터 5년 후나
10년후에 쇼핑몰을 새로 오픈한다면.. 잘 될까요?

지금도 벌써부터 몇몇 분야에서는 거대기업형 쇼핑몰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언제 시작해서 언제 쫓아갑니까?

가능한한 초기에 많이 투자하십시요~
다른것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내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생각으로 투자하십시요.

여러곳에 여러 형태의 광고를 포진시켜서, 사람들이 저절로 내 사이트의 존재를 인식
하도록 만드십시요..

둘째, 소문을 내십시요 ---------------------------------------------------------

광고도 결국은 소문입니다.
그 소문을 매체를 통해 스스로 내는 겁니다.
소문을 내는 두번째 방법은 말그대로 입소문을 내는 겁니다.
직접해도 좋고 누굴 시켜도 좋습니다.
커뮤니티나 게시판에 들어가셔서, 대놓고 광고하지 마시고,
어디어디 가서 물건을 샀는데 참 좋더라~ 는 식으로 칭찬하듯이 글을 올리십시요

또한 그게 사실이 되려면 내실을 잘 다지십시요,

손님들이 불편한 메뉴는 없는지, 다른곳의 가격이 내려가서 우리가 너무 비싸게 받고 있지는 않은지..
매일 찾는 손님이 볼때 항상 같은 모습만 보여주는 것은 아닌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 사이트 관리에 소홀 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 투잡으로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죄송하지만 제 생각엔
전적으로 쇼핑몰 하나에 매달리시는 분들이 더 크게 성장할꺼라 믿습니다.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되니까요.. 다른일 하면서? 절대 못합니다~

아울러 주문한 손님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것도 소홀히 하지 마십시요~
두번째 예 에서 들었듯, 재방문하게끔 만드는 것은 내가 고객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만일 그 이야기에서 그 반대의 상황이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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