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느긋하게 준비하는 일주일 밑반찬~~6탄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전 이번주 내내 집에서 뒹굴거리는라~~

허리가 다 아플지경이랍니다..ㅎㅎ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김씨 아줌마는 밑반찬을 만들었답니다..

방학이라 삼시 세때 집에 있는 아이들 먹거리와

매일 아침 도시락을 싸는 울신랑을 위해서

요렇게 만들어 두지않으면 하루가 너무 바쁜지라

몇가지만 만들어 두어도

상차림이 훨씬 수월하답니다....

 

요기에 찌개나 국~~

생선이나 고기 반찬 하나만 추가하면

그야말로 가정식 백반이되니...

어디가서 밥을 먹어도 이보다 맛날순 없겟죠...ㅎㅎㅎ

요렇게 만들어 두어도...

그때그때 만들어 줘야하는 요리들이 생기기도 하지만..

요렇게 만들어 두면 불쑥 누가 찾아와도 

한끼 밥상 차리기는 식은 죽먹기가 된답니다...

밑반찬 싫어 해서 전 안하게 되요~~하시는 주부님들도 많으시죠..

밑반찬이라 해서 짠지나 기타 마른반찬 뿐 아니니..

요 몇가지중 그때 그때 해드시면 되죠...

 

이번주는 갓이 하도 좋아 갓김치까지 추가 시켰더니

그야말로 한상 가득이네요..

이런날은 아이들 밥챙겨주기도 수월해요~~~

입맛 까다로운 울 강남매 덕분에 엄마는 오늘도 바쁘게 움직였답니다..

 

 

달걀 소고기 장조림..

 

장조림야 다들 잘 해드시죠..

 

이번주는 딱히 밑반찬이 생각나지 않아 한가지 추가 했답니다..

 

울 강남매는 특히 달걀 장조림을 좋아하는지라

 

같이 했답니다..

 

물론 메츄리 알로하면 더 이쁘겠지만

 

메츄리알은  달걀 가격의 몇배로 워낙 비싸 답니다

 

밑반찬이나 도시락 반찬으로 좋은 장조림..

 

여기에 꽈리고추를 넣고 같이 조려도 좋겠죠... 

 

 

 

장조림은 뭐니 뭐니 해도 간장이 맛나야 하는지라

 

간장과 물을 동량으로 거기에 조금씩 남을 야채와 통후추 마늘 양파 파뿌리까지

 

넣고 요리엿 3~4스픈을 넣고 푹 끓여 주세요,,,

 

오늘은 장조림외에 몇가지에 맛간장이 쓰일것같아 넉넉하게 준비했답니다..

 

중불에소 푹 끓인후 간을 봐서 짭짤한데 맛이나면 굿이랍니다..

 

그후 건더기는 버리고

 

넓은 팬에 맛간장과 다시만 육수를 짜지않게 부어

 

당도가 좀 약하다 싶으시면 양파 효소나 요리엿으로 당도 조절하시고..

 

뜨거운 물에 데쳐 놓은 고기를 먼저 넣고

 

조려주세요...그후어느정도 졸여졌을때 준비해둔 달걀을 넣고 부셔지지않게

 

조려주세요,,

 

달걀은 그냥 삶은게 아니라 전기 밥통으로 구운 맥반석 달걀이라

 

부셔지지않고 더 쫄깃하답니다...

 

그후 고기는 건져 찢거나 잘라

 

마늘이나 매운고추를 넣고 한번 휘리릭 섞은후

 

불을끈 후 두껑을 덮어주세요..

 

좀더 깔끔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국물만 분리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기름이 분리 된답니다..

 

 

 

반건조 오징어..

 

울 아부지 한국 갔다오시면서 가져 오셨죠..

 

제가 미리 인터넷쇼핑으로 주문한가라

 

받고 보니 상태가 여~~엉 실망이더군요..

 

그냥 먹기는 뭐하고~~

 

그래도 물건너 온거라 버리면 죄받을 테고..

 

그럴땐 요렇게 변신하면 짱이랍니다..

 

 

 

술안주로 구워 먹기는 어딘가 부실했지만

 

반찬으로 변신 시켰더니 인기 만점이네요..

 

반건조 오징어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에 잘 씻어 물기 제거한후~~

 

팬에 다진 마늘을 볶아 그 기름에 반건조 오징어를 볶아주세요...

 

달달 볶은 다음 맛간장 만들어 둔거에 고추장 한스픈과 레몬효소반컵(요리엿 1~2스픈)

 

다진파와 매운 고추 다져 넣은 양념장을 끼얹어 조려주세요..

 

어느정도 졸여 졌을때 불을 끄고 통깨 솔솔~~~

 

요건 조리자마자 밥공기 들고 옆에 서있는 강양덕분에 두번이나 졸였답니다...

 

 

두부 김치전~~

 

전 김치전을 붙일떄 두부를 곱게 으깨서 같이 부친답니다..

 

그럼 바싹하면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김치전을 훨씬 맛나게 해줘요~~

 

그냥 간식으로 먹어도 맛난 김치 두부전~~

 

 

 

김치를 물기 제거한후 꼭짜서

 

두부한모와 달걀2~3개 부침가루 한국자에 파와 기타 야채를 넣고

 

소금 약간만 간하세요..만약 김치 간이 쎄다면 소금은 생략~~

 

그후 적당히 부쳐주면

 

그냥 먹어도 맛난 두부 김치전이 된답니다..

 

 

 

가지 볶음..

 

가지를 즐기지않은 김씨 아줌마도 너무 좋아하는 가지볶음..

 

가지는 굽거나 찌서 양념 해먹을 줄만알았는데..

 

예전 한국살때 옆집에 살던 태호 엄마가 가르쳐준 방법이랍니다.

 

기억이 가물해서 이 방법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어떻게 만들어도 맛나니 상관없겠죠..

 

 

 

 

여기 가지들은 너무 쎄서 사기 곤란했었는데..

 

마침 일본가지라고 여린 녀석들이 눈에 띄네요..

 

가지는 씻어 적당히 잘라 두시고..

 

오일 두른 팬에 다진마늘을 넣고 달달 볶은후 가지응 넣고 볶아 주세요..

 

그후 수분을 조금준후 불을 약하게 해서 뜨껑 덮고 아주 잠시두세요..

 

그후 간장2~3 스픈에 과 요리엿 한스픈

 

달달 볶은후 다진 파와 참기름 한방울 넣고 마무리 하시면

 

맛난 가지 볶음이 완성 된답니다..

 

울 강남매는 눌컨한 맛이 싫다고 잘 먹지는 않지만

 

가지 좋아하는 울 신랑에게는 짱이네요..

 

 

 

 

깜장 콩장~~~ㅎㅎㅎ

 

요건 울 친정 아부지가 즐겨 드시던 반찬이랍니다..

 

울 엄니가 워낙 자주 하셨던지라 늘 얻어 먹었던 저로서는

 

사실 콩장을 한번도 만든적이 없었답니다..

 

요즘 하도 흰머리 카락이 늘어 온통 백발이 되기 일부직전이라

 

검정콩에 흑임자 호두를 달고 산답니다..

 

그래서 검정콩으로도 만들어 봤답니다..

 

 

 

깨끗하게 씻은 콩은

 

콩은 미지근한 물에 한시간쯤 불리면 요렇게 쪼글해져요..

 

불린물 그대로 삶아주세요.

 

어느정도 다 익었다 싶을때

 

전 맛간장을 섰는데..

 

맛간장이 없으신분들은 간장과 꿀이나 요리엿에 고추장 작은 한스픈을 타서

 

끓고 있는 물에 같이 섞어주세요..

 

첨엔 간이 심심해야해요..

 

그후 좋여지면서 간이 배이는지라

 

첨부터 간이 맞으면 마중에 짜진답니다..

 

첨한거지만 짜지도 않고 간간해서 밥반찬으로도 딱이네요..

 

 

갓김치~~

 

한국 돌산갓만에 푹빠져 살던 아줌마라

 

늘 이맛이 그리워 하다 마트에서 중국 갓을 발견했답니다..

 

톡쏘는 맛은 없지만 생기새나 향이 우리네 돌산 갓이라

 

비슷해 그때 부터 쭈욱~~즐겨 담아 먹는답니다..

 

참 마트에서는 가이 초라고 팔더군요..

 

새콤하게 익혀 고소한 들기른 바른 김에 싸먹으면

 

정말 열반찬이 부럽지 않은녀석이 바로 이녀석이랍니다... 

 

갓김치 담기: http://blog.daum.net/prinmoth/1921021

 

 

울 나정이 덕분에 없없이 먹고 있는 김~~

 

윤기가 어찌 반지르한지 굽지않고 그냥 먹어도 너무 맛난김이랍니다..

 

오늘도 역쉬 들기름에 살짝 살짝 구웠더니

 

그맛이 끝내줘요~~

 

이 고소한 냄새를 우찌 할까요..

 

맛김 굽기:http://blog.daum.net/prinmoth/1921394

 

 

 

 

이번주도 어김없이 김씨 아줌마네 밑반찬이 만들어 졌답니다..

 

미국 생활이라는게 정말 하는일 없이 바쁘답니다..

 

월요일 화요일 지나자 마자  어느새 주말이 되어 버리는것 같으니..

 

요렇게 만들어 두지않으면

 

일주일 내내 바뻐진답니다..

 

늘 도시락을 싸가는 울 신랑을 위한 일주일 밑반찬~~~

 

이번 한주도 무사무탈하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면해요...

 

이번주엔 울 강씨네  일박이일로 나들이 간답니다..

 

들떠 있는 아이들을 볼때면 저두 흐뭇해지니~~~

 

담주엔 피크닉 소풍 메뉴에 대해 생각좀 해봐야겠어요...

 

 

울 님들 새로운 한주~

 

살큼하고 힘차게 시작하시고~~

 

장마철엔 특히 건강 조심하십시요~~~ 

 

카페 블로그에 지난주 밑반찬이 떴네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  도움을 드릴수 있어 기쁜하루 입니다

 

항상 노력하는 김씨 아줌마가 될께요~~

 

좋은 하루 보내셔요~~ 

 

출처 :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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