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홈] 집안 화초는 건강을 뿜는다
집안의
잡동사니를 쌓았던 칙칙한 베란다를 깨끗이 치우고 벽돌과 호박돌로 자그마한 화단을 가꾼다.
팬지.제라늄도
좋고 아니면 할미꽃.달맞이꽃.금낭화 등 야생화로 집안에 봄의 싱그러움도 맞는다. 그런가 하면 화분에 상추.고추를 심어 상큼한 식탁을 꾸미는
재미를 느껴봐도 좋다.
"흠~"
아침에 눈을 뜨면 푸릇푸릇한초록의 기운들이 눈과 코를 간지럽힌다. 지친 발걸음으로 돌아오는 저녁, 현관문을 열면 푸르름이 나를 반긴다.
최근
뜨고 있는 인테리어의 주요 테마는 "그린"이다. 갑갑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네모난 콘크리트 집 안으로 생생한 풀내음을 끌어들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LG데코빌의
김소형 수석디자이너는 "침대 머리맡, 욕실 세면대 위 등 집안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면 큰 공사를 하지 않고도 손쉽게 그린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린
인테리어의 또 다른 효과는 건강. 거실.침실.주방 등 공간의 기능과 특성에 따라 적합한 식물을 배치하면 그린 인테리어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한국원예치료협회(회장
손기철 건국대 교수)가 제안하는 그린 인테리어법을 소개한다.
◇거실=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소는 밝고 산뜻하게 연출하는 게 좋다. 거실은 대개 햇볕이 잘 들고 TV.오디오 등 식물을 장식할 장소가많다.
공중걸이 화분, 벽 부착 화분, 다양한 스탠드를 이용하면 인테리어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담배냄새를
없애는 효과가 있는 네프로네피스나 잎이 많아 공기 정화효과가 큰 벤저민.고무나무 등이 거실에서 기르기 좋은 식물이다. 이국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파키라스, 밝은 녹색의 스킨다브서스도 좋다.
치자
나무나 라벤더는 우울증.신경질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대화를하는 데 도움이 된다. TV나 컴퓨터 등 가전제품 주변에는 관엽식물을 놓는다.
선인장보다 잎이 넓은 관엽식물이 전자파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크다.
◇주방=주방은
따뜻한 곳이라 식물이 자라기 좋다. 사람의 움직임이 많은 공간이므로 너무 크고 강한 식물은 피한다. 정화력이 강한 스파티필름.벤저민.고무나무는
요리를 하면서 발생되는 이산화질소.이산화황과 음식 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음식 냄새가 찌든 주방 창가에 허브 화분을 놓아 두는 것도
방법. 허브는 음식 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식탁은
장미나 카네이션 등 활짝 핀 꽃으로 장식해 식욕을 돋운다. 향기가 너무 강하거나 꽃가루가 떨어지는 꽃은 피한다.
◇공부방=녹색
식물은 눈의 피로를 풀어 주고 알파파를 증가시켜 뇌 기능을 활성화시킨다.어린이 방에 식물이 있으면 생육이나 꽃 피는 습성 등을 저절로 관찰하게
돼 자연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책상
위에는 아이안텀.파키라.벤저민.고무나무 등을 두는 게 좋다. 졸음을 쫓는 페퍼민트, 긴장을 풀어주는 라벤더, 기억력을 키워주는 로즈메리 등의
허브 식물도 좋다. 그러나 강한 향이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이 놓는 것은 좋지 않다.
◇욕실=암모니아를
잘 흡수하는관음죽을 두면 깔끔하다. 세면대 위는 집중력을 높이는 히아신스.국화.프리지아 등으로 장식하면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식물은
비누나 물이 닿지 않는 높이의 벽면이나 선반에 둔다.
◇침실=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색이 너무 자극적이거나 꽃이 크고 화려한 식물,넝쿨 식물은 피하는 게 좋다.안개꽃이나 스타티스 등 파스텔톤의 작은 꽃이 불면증을
해소해 준다.
◇현관=집의
얼굴격인 현관은계절 분화나 관엽식물로 산뜻하게 장식하는 게 좋다. 그러나 현관 특성상 햇볕이 적고 바깥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드라세나.산데리아.프리뮬러.시클라멘 등 추위에 강한식물을 고른다.
출처 : 진실은 밝혀진다
글쓴이 : 사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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