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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울에 더 시원하고 맛있는 물김치-나박김치

아이카키즈카 2009. 1. 3. 10:09

 

겨우내내 자주 찾게되는 김치가 바로 동치미와 물김치입니다.
입맛이 없고 속도 더부룩할때 시원한 물김치 맛은 톡쏘는 음료수보다 훨씬 더 좋은데요.
더운 여름철에 먹는 물김치보다는 한겨울에 추울때 시원하게 먹는 물김치 맛이
훨씬 좋지요.
특히 이런 물김치류는 야채가 그대로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더욱 좋을 거 같아요.
보통 김치류는 절이는 과정이 많아 오래두고 먹으므로 배추나 무의 생생함보다는 양념과 은근한 맛으로
즐기는 반면 이런 물김치류는 생생한 야채를 그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겨울에 고구마나 감자등의 저장식품들을 많이 드시게 되는데 이때 나박김치를 함께 드시면
속도 편하고 소화도 잘되고 맛도 있어서 궁합이 아주 잘 맞는 김치랍니다.

김장할때 함께 담궈먹으면 아주 맛있고 손도 많이 가지 않아서 담그기도 쉬운 김치가 바로 나박김치입니다.

그리고 요즘 무가 진짜 싸요.

2개 천원 3개 천원하던데.쌀때 사서 푸짐하게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제 나박김치의 주 재료는 무이며 쪽파는 푸른잎보다 흰대를 넣어주세요.

저는 색을 이쁘게 한다고 푸른잎을 많이 넣었더니 나중에 먹을때는 푸른잎은 물러지고 흰대부분이 훨씬

맛있었어요.

 

이 나박김치는 시원하고 맵지않아 울집 4살 공주님 윤이도 아주 잘먹더라구요..

만들어 상온에 3~4일 익혀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무와 배추 쪽파,붉은 고추등의 재료가 들어가는데요.
무는 홈이 없고 매끈하고 단단한 것으로 골라 놓으세요~
무는 2.5센티정도로 나박하게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소금간 해서 30분정도 둡니다.




배추는 3센티정도의 길이와 폭으로 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여놓습니다. 30분정도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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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생강을 채썰고 쪽파와 미나리도 무와 같은 길이로 썰어서 준비하세요.




나박김치는 발그스레한 국물색깔이 나와야 하는데요.
용기에 물을 받아서 고춧가루를 면보자기에 싸서 물에 담가 손으로 조물조물하면 고춧물이 듭니다.
색은 환타 빛깔이 나오면 아주 먹음직 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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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설탕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어 줍니다.



절인 무,배추,파,마늘,생강등을 국물에 담궈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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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물맛을 좋게 하기 위해 다시마를 몇장 넣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황태를 넣어 만드는 곳도 있구요. 먼저 육수를 끓여서 식혀 만드는 곳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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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시원한 나박김치 완성입니다. 상온에서 2~3일 두면 아주 맛있게 익어서 국수나 고기요리와
함께 드시면 너무 좋아요~




붉은 고추도 썰어 넣어주면 칼칼한 맛이 더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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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무,배추1/4포기,마늘,생간,쪽파 썰어서 한줌,붉은 고추, 미나리, 굵은소금(절임용)
김치국물재료:물13컵,고춧가루2큰술,소금4큰술,설탕2큰술 ,다시마 3조각



만들기
1.무와 배추는 2.5센티 길이대로 나박하게 썰어서 소금에 20~30분간 절여두세요.
2.쪽파는 3센티 길이로 썰어 놓고 마늘 생강은 채썰어 놓습니다.
3.물을 분량대로 용기에 담아 면보에 고춧가루를 싸서 손으로 조물조물 주무르면 붉은 김치국물 색이 납니다.
4.국물에 설탕 소금을 분량대로 기호에 따라 조절해 가면서 간을 해 주세요.
5.4에 다시마 몇조각을 넣어 국물맛에 깊이를 더해 줍니다.
6.5에 준비한 무,배추,파,미나리,마늘,생강을 한꺼번에 넣어 주면 완성입니다.

 

★무 고르기와 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아요




출처 : 짠돌이
글쓴이 : blue blu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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