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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딸랑 두포기로 포기배추김치담그기(배추김치 담그는법

아이카키즈카 2010. 7. 31. 15:31

 

딸랑 두포기로 포기배추김치담그기(배추김치 담그는법
 

김장김치 떨어질때쯤 새로 담근 포기김치

한쪽 쭈욱 찢어서 밥에 걸쳐 드시고 싶지 않으세용 ㅎ?

금방한 따끈한 밥에.. 맛있는 김치만 있으면 반찬걱정 반은 줄어들지요.

으나도 포기배추김치 맛있게 담궈놔서 냉장고만 봐도 든든하답니다.



김장김치 거의 다 되서 김치 담아야지 담아야지 했는데..

배추값이 떨어질줄 모르고 계속 오르더라구요 ㅠ

그래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 도저히 안될따 싶어서 한포기 6,000원 두포기 12,000원 거금을 주고 ㅜㅜ

포기배추김치 담궜읍니다. 원래 3~4포기 담을려했는데 배추값이 후덜덜이라 딸랑 두포기만 ^^

저번에 한포기로 담그는 막김치 소개해드렸는데 담아 보셨나요?

막김치 성공하셨다면 이제 포기김치 한번 시도해보세용.. 으나 따라 담으면 어렵지 않을꺼예요^^

포기배추김치

재료: 배추2포기, 쪽파한줌, 무0.5개, 부추한줌 , 굵은소금3컵, 물3L

김치양념: 고춧가루2컵, 멸치액젓7큰술, 새우젓5큰술, 밀가루풀(멸치다싯물2컵+밀가루2큰술), 다진마늘6큰술, 다진생강약간, 매실액기스3큰술, 배즙0.5컵

먼저 배추는 시든 겉잎을 떼어내고 4등분으로 칼집을 1/3정도 깊이로 넣어 손으로 쪼개줍니다.



물 3L에 굵은소금 1.5컵을 잘 녹여주고 배추를 소금물에 한번 적셔준뒤

나머지 굵은소금 1.5컵을 배추 줄기부분쪽에 사이 사이 뿌려준뒤 소금물에 담궈줍니다.

약 5~6시간정도 절이면 되는데 중간에 아래위 한번 바꿔줍니다.



배추가 절여지는동안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밀가루풀을 쑬때 그냥 맹물에 해도 되는데 멸치다싯물에 하니 좀더 감칠맛나더라구요.

밀가루대신 찹쌀가루로 풀을쑤어도 됩니다. 다싯물2컵에 밀가루2큰술넣어 잘저어주다가 보글보글 끓고 걸쭉하게 되면 불끄고 식힙니다.

밀가루풀이 미지근할때 고춧가루 2컵을 넣어 잘섞어 주고 멸치액젓7큰술 넣고 새우젓5큰술은 다져서 넣어주고

다진마늘 다진생강넣고, 매실액기스도 3큰술 넣어주었답니다. 없으면 요리당으로 대체하세요.

배도 하나 있길래 즙내어 반컵넣어주었는데 없으시면 생략가능합니다.

재료를 잘 섞어 양념을 맛있게 만들어 줍니다.



쪽파와 부추는 잘씻어 4~5cm길이정도로 짤라주고 무도 채썰어줍니다.

준비된 양념에 쪽파와 부추 무를 넣어 버무려 놓아요.

갓이나 미나리를 넣어 주어도 맛있어요. 그런데 양파나 대파는 넣지 않는게 좋답니다.

배추가 알맞게 절여졌으면 깨끗한 흐르는물에 3~4번 씻어준뒤 채반에 엎어 물기를 잘빼줍니다.



물기뺀 배추에 준비된 속을 사이 사이 넣어준뒤 속이 빠지지 않도록 겉잎으로 싸서 통에 차곡 차곡 넣어주면 포기배추김치완성~!




어렵게만 보였던 배추포기김치.. 생각보다 어렵지 않지요?

배추좋은걸로 잘 고르고 절이는 소금 국내산 좋은 천일염으로 절이면.. 거의 성공입니다.

김치는 배추절이는게 젤 중요한거 같아요.

물론 양념도 맛있어야겠지만요 ^^


묵은 김장김치먹다가 새배추김치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ㅎ

앙.. 전 새김치 넘 좋아라해용. 아고 아고 입맛땡기

매일 매일 금방 버무린 새김치만 먹고푸 >< ㅎㅎ 근데 아주 맛있게 잘익었을때도 너무 맛있죠..

금방담았을때랑 딱 새콤하게 적당히 익어 맛있을때.. 그때는 진짜 김치만있어도 밥먹겠더라구요.



고춧가루 엄마가 직접 좋은걸로 골라 구입해서 깨끗히 닦아서 방앗간에서 빻아 주신건데

적당히 칼칼하면서도 색도 곱네요. 저는 이것 저것 김치 자주 담그고 또 얼큰한 요리를 좋아라해서 고춧가루 엄청 많이 쓰거든요.

엄마가 넉넉하게 주시는데도 또 사다가 먹을정도..



울신랑이 원냑 김치를 좋아라하니까 김치 자주 담고 .. 또 맛있게 해줄려고 신경쓰고 하다보니..

으나가 이제 겨우 결혼 3년이지만 김치하나는 맛깔나게 잘담궈요 ^^

아직 부족한면이 많지만.. 나중에 결혼10년차쯤 되면 김치의 달인이 될수있도록 ㅎㅎ 열띠미 담궈보자구요.



한포기 6처넌에 부재료 값에.. 양념 값에 .. 진짜 엄청 비싼 금치네요..

사먹는게 이럴땐 훨씬사게 치이는거 같지만.. 그래도 집에서 담궈먹는맛에 못따라오지용..

비싼 김치 담아놓으니 보기만해도 므흣해서 요래도 찍고 저래도 찍고

사진 여러장 비스무리한거 계속 올려보네요



요래 담은 김치는 하루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 넣으시면 됩니다.

날씨가 또 쌀쌀하고.. 비가 찝찌부리하게 쪼매씩 내리네요.

올봄은 징하게 비오네요..

주말에 이불빨래쫌 해야겠는디.. 비가 오늘만 오고 낼 해가 반짝 뜨기를.. (-m-)

새김치도 담았겠다 삼겹살이나 한덩이 삶아 먹어볼까나 ㅎㅎ

맛있는 주말 보내세요 ^^




으나네 밥상에 놀러오세요

첨부이미지 시와강바람 첨부이미지  출처:이지데이 시와강바람, jw402534님의 블로그

출처 : 시와강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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