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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잘못된 온라인 임신 육아정보라는 기사를 보구 퍼왔어요 도움이 되실것 같아서요^^

아이카키즈카 2011. 1. 1. 14:34

잘못된 온라인 임신 육아정보

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간단한 검색으로 다양한 육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카페나 블로그 등의 많은 육아 정보 중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도 적지 않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알려준 잘못된 온라인 육아 정보들을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살펴봤다.

 

Part 2 육아 & 수유

1
영아산통

잘못된 정보_ 0~3개월 아기가 열이 나거나 별다른 이상증상이 없는데도 자꾸 보채면 영아산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때는 먹이는 양을 전체적으로 줄여야 한다. 3~4시간 간격으로 수유하되 분유의 양을 줄여 아기가 평소 먹던 농도보다 묽게 타 먹인다.

doctor's comment_
신생아 배앓이라고 불리는 영아산통은 아기가 오랜 시간 숨넘어갈 듯 심하게 우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하루에 3시간 정도 늦은 저녁에 많이 울어댄다. 영아산통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기의 소화기관이 미숙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과식했을 때, 피곤할 때, 시끄럽거나 불안한 경우 증상이 나타난다. 영아산통 증세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배 마사지로 아이의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달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분유를 묽게 타 먹이는 것은 잘못된 정보다.

2
음주 후 모유수유

부정확한 정보_ 산후 1~2주간 나오는 초유는 아기를 살찌우는 성분이 응축돼 있는 만큼 이 시기의 음주는 절대 삼간다. 만일 불가피하게 술을 마셨다면 알코올 성분이 체외로 배출되는 데 12~24시간 정도 걸리므로 음주 후 하루치 모유는 짜서 버린다.

doctor's comment_
술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모유수유 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 부득이 술을 마셔야 할 때는 먼저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음주 후에도 최소 2시간(맥주 1~2잔의 경우) 뒤에 젖을 먹인다. 맥주 360cc, 포도주 120cc, 양주 30cc 정도는 태아에게 그다지 해롭지 않다. 하지만 엄마 젖을 통해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알코올에 노출되는 것은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술은 절대적으로 과하지 않게 절제해야 한다.

3
영유아 변비

잘못된 정보_ 아이가 가벼운 변비 증상을 보이면 아이를 안고 엉덩이(항문) 쪽을 몇 번 두드려주면 도움이 된다.

doctor's comment_
엉덩이를 두드려 주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 아이가 변보기를 힘들어한다면 먼저 이유식을 하루 3, 한 끼당 120cc 이상 충분히 먹이고 특히 채소를 더 많이 먹인다. 배추, 양배추, 또는 시금치나 브로콜리 등이 변비에 효과적. , 당근과 노란 호박은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과일 중에서는 서양 자두, 살구, , 복숭아, 포도 등이 변비에 도움이 되는 반면, 바나나와 감은 오히려 변비를 일으키므로 주의해 먹인다. 사과도 익혀 먹으면 변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물이나 주스 등을 충분히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엎드려 재우기

잘못된 정보_ 아기를 엎드려 재우면 뒤통수의 모양이 예뻐지고 얼굴이 갸름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순환기 계통과 폐 기능이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

doctor's comment_
아이를 엎드려 재우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 돌연사 예방을 위해 등을 바닥에 붙인 자세로 바로 눕혀 재운다. 엎드려 재우면 순환기와 폐의 기능이 좋아진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말이다.

5
첫 모유수유 시기

잘못된 정보_ 처음 모유를 먹이는 시기는 분만 12~24시간 후가 적당하다. 산모와 신생아의 피로가 어느 정도 회복된 후 먹인다. 그러나 신생아가 구토를 하거나 산모의 젖이 나오지 않는 상태라면 무리하게 수유할 필요는 없다.

doctor's comment_
출생 후 30~1시간 내에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태어난 직후부터 아기에게 젖을 자주 물리면 모유가 잘 돌게 하는 프로락틴 생산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처음에는 불규칙적으로 모유를 먹지만 대부분의 아기는 2주 안에 자신만의 리듬을 형성해 점차 규칙적인 간격을 두고 먹는다.

6
모유수유

잘못된 정보_ 아기에게 충분히 수유한 뒤에도 젖이 남아 있다면 짜내는 것이 좋다. 수유 후 젖이 자주 남으면 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 짜낸 모유는 즉시 냉장 보관하거나 냉동한다. 냉동된 모유는 되도록 가열을 삼가고 실온에서 자연스럽게 해동한다. 이때 모유의 지방층이 분리될 수 있으므로 고루 흔들어 먹인다.

doctor's comment_
남은 젖을 짜내는 것은 모유 분비를 촉진하는 시기에는 필요하지만 분비량이 충분한 시기에는 오히려 과다 분비를 촉진할 수 있어 수유 시 남는 젖을 짜낼 필요가 없다. 자연스럽게 아기가 먹는 만큼 젖 분비량이 조절되기 때문이다. 냉동된 모유를 녹일 때에는 반드시 실온에서 녹일 필요는 없고, 전날 저녁에 냉장실로 옮겨 녹이거나 따뜻한 물에 담가 녹인다.

7
체했을 때

잘못된 정보_ 이마를 비롯해 온몸은 뜨거운데 손발이 차가운 것은 체기가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때는 손을 따주면 도움이 된다.

doctor's comment_
아이는 체온 조절 기능이 미숙하고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찬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체했다고 생각해 손을 따는 것은 아이를 고통스럽게 할 뿐 아무런 효과가 없다. 흔히 손을 딴 후 검은 피가 나오면 체한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는 큰 오산이다. 정맥 피 자체가 검기 때문이다. 몸에 열은 있는데 손발이 찬 경우에는 몸의 열을 떨어뜨려야 혈관이 확장돼 손과 발이 따뜻해진다. 손을 따는 것은 열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열에 대한 조치를 오히려 지연시켜 열 경기를 유발할 수 있다.

Part 3
질병 & 응급처치

1
약 먹이기

잘못된 정보_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 알약은 숟가락으로 가루를 내어 먹이는데, 주스나 우유, 요구르트 등에 섞으면 쉽게 먹일 수 있다. 크기가 작은 알약은 플레인 요구르트에 섞어 먹이면 간편하다.

doctor's comment_
알약을 가루 내어 먹일 경우 약제에 따라 흡수율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엄마가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먹인다. 특히 음식물에 섞여 먹이는 것은 피할 것. 쓴맛 때문에 아이가 식사마저 거부할 수 있으며, 우유와 섞은 경우 복통이나 위경련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2
의식이 있으면서 경기를 할 때

잘못된 정보_ 아이가 경기를 하면 우황청심환을 조금 떼어 먹이거나 기응환을 먹여도 된다. , 기응환의 경우 중독 성분이 있기 때문에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놀라서 울거나 경기할 때 한 알씩 먹일 것. 속이 차고 설사가 잦은 아이에게는 먹이지 않는다.

doctor's comment_
아이가 깜짝깜짝 놀랄 때, 심하게 보채고 울 때 기응환을 먹이는 엄마들이 있는데 엄마가 임의로 판단해 먹여서는 안 된다. 포룡환, 기응환의 적응증이 다르므로 아이의 체질과 상태를 고려해 반드시 한의사와 상담 후 먹이도록 한다. 먹일 경우 아이의 연령과 몸무게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사용해야 한다. 우황청심환은 소아의 경기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이 아니므로 주의한다.

3
코피 날 때

잘못된 정보_ 코피가 날 때는 바셀린을 묻힌 솜이나 가제로 코를 막으면 지혈 효과가 있다.

doctor's comment_
바셀린 묻힌 가제를 콧속에 넣는 지혈법은 잘못하면 못 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집에서 하는 응급처치 법으로는 권장하지 않는다. 코피는 대개 10~15분 내에 저절로 멈춘다. 코 양측을 누르고 지혈이 될 때까지 안정을 취하되, 앉은 자세로 머리를 숙여 혈액이 목뒤로 넘어가지 않게 한다. 콧잔등에 얼음주머니를 2~3분간 대주면 콧구멍 속의 모세혈관이 수축돼 코피를 멈추는 데 도움이 된다.

4
고열

잘못된 정보_ 열이 날 경우 찬물을 적신 가제로 아이의 이마, 겨드랑이, 손과 발, 목덜미를 닦아 열을 식힌다.

doctor's comment_
찬물을 사용할 경우 아이가 추워서 몸을 떨게 되고 근육에 열이 발생해 오히려 체온이 상승한다. 아이가 열이 날 때는 기저귀나 팬티까지 모두 벗기고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적셔 온몸을 구석구석 문지르듯 닦아준다. 물이 기화하면서 체온을 함께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5
야뇨증

잘못된 정보_ 소아 야뇨증은 수면 중 배뇨 횟수가 1개월 동안 1~3회 정도 나타난다. 남아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5세 이상 아이의 약 15%가 경험한다.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자연적으로 증상이 없어져 사춘기에 이르면 2~5% 정도만 남아 있다. 또 유전성 경향이 있어서 부모 모두 야뇨증 병력이 있을 시 44%에서 자녀에게 발생한다.

doctor's comment_
소아 야뇨증은 5세 이상 아이들이 낮 동안에는 소변을 잘 가리다가 밤에만 오줌을 지리는 증상이다. 1주일에 2회 이상 적어도 3개월간 지속되는데 남자아이가 15%, 여자아이가 10%의 비율로 나타난다. 아이가 자라면 당연히 좋아지는 증상으로 여겨 치료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방치할 경우 사회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는다.

6
찰과상을 입었을 때

잘못된 정보_ 칼이나 날카로운 것에 베었을 때는 긁혔을 때와 마찬가지로 머큐로크롬을 발라준다. 베인 상처는 피가 제법 나므로 꼼꼼히 지혈한다. 베인 상처에 흙이나 유리 조각 등 이물질이 끼어 있으면 파상풍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바로 병원에 갈 것.

doctor's comment_
아이가 베이거나 찰과상을 입었을 때는 먼저 엄마의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은 다음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준다. 베타딘 소독액 등 소독약으로 상처 부위를 소독한 다음 깨끗한 천이나 가제를 대고 출혈 부위를 꾹 눌러 지혈한다. 그러나 흙이나 나무 조각, 모래 등 이물질이 묻었거나 상처가 크고 깊은 경우에는 재빨리 병원으로 간다.

7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

잘못된 정보_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는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게 좋다

doctor's comment_
항생제의 내성과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이 문제가 되면서 의사가 처방을 해도 이 약들을 먹이지 않는 부모들이 많다. 무분별하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을 증가시켜 부작용을 낳지만 적절한 사용은 질병 완화에 효과가 있다. 세균 감염이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제도 마찬가지. 부작용도 많지만 적절한 용량으로 적정한 기간 사용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부작용 역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 전문의의 판단하에 복용한다.

 

 

출처 : 쌍둥이 엄마들은 다 모여요!!
글쓴이 : 1104마이하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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