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미즈한의원,잠원동한의원] 어쩌나! 신생아 이상증세
신생아 이상증세
우리 아기는 딸꾹질을 자주 해요. 날씨가 추운것도 아닌데....
또 가끔씩 목에서 쇳소리가 나기도 하고, 눈에는 늘 눈곱이 끼어 있어요.
배꼽도 볼록 튀어나왔고요, 우리 아기에게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가장 흔한 증세는요
아기를 키우다보면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해도 당황스럽고 불안하다. 하지만 신생아는 처음 만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 조금씩 특이한 행동을 보이기도한다. 한 번쯤 의심해볼수는 있지만 당장 병원으로 달려갈 필요는 없다.
●딸꾹질을 자주 한다.
수유나 목욕 후에 찬바람을 갑자기 맞으면 딸꾹질을 한다. 딸꾹질은 호흡작용을 돕는 횡경막이 갑자기 운동할때 소리를 내는 것, 대개 몇 분만 지나면 저절로 멎는다. 아기가 유난히 딸꾹질을 많이 하면 걱정이 되지만,힘들어하지 않는다면 그냥 두거나 물을 조금 먹인다.
●그르렁~그르렁~ 목에서 소리가 난다.
숨쉴 때마다 그르렁~그르렁~ 소리를 내는 아기가 있다. 어른에 비해 몸이 작아 숨쉬는 기도도 좁기 때문이다.기관지가 아직 말랑말랑해서 가래가 없어도 숨쉴때마다 소리가 난다. 간혹 식도로 분유가 들어가면 바로 옆에 있는 기도가 조금씩 눌려서 소리가 더 커지기도 한다. 돌 무렵이 되면 기관지가 단단해지면서 이런 증세가 저절로 사라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배꼽에서 진물이 난다
탯줄이 떨어진 후에도 진물이 계속 나올수 있다. 배꼽에 물이 들어가서 생긴 진물이라면 잘 말리고 자주 소독해준다.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채 그대로 두면 패혈증 등 전신감염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질에서 분비물이 흐른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앟는 여자아기의 질에서 간혹 피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어른이 되어서 생리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호르몬이 원인이다. 엄마 뱃속에 있을때 영향을 받던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이 태어나면서 사라지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증세이므로 외상이나 다른 병이 없다면 안심해도 된다.
●눈곱이 잘 낀다.
대부분의 신생아는 눈곱이 많다. 눈물은 눈 바깥쪽에 있는 누선에서 만들어져 눈을 적신 후 코모퉁이 안쪽에 있는 누관을 통해 코 안으로 흘러나가는데. 아기는 누관이 좁아 눈물이 코로 빠져나가지 못해서 눈곱이 끼는 것이다. 대개 저절로 좋아지지만,다른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 확인한다.
●얼굴에 물집이 생긴다.
신생아의 이마나 뺨,코,허리 등에서 자잘한 좁쌀 같은 물집을 쉽게 볼수 있다.비립종이라고 불리는 것인데,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을때는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엄마가 함부로 진단을 내리거나 연고를 바르면 안된다. 몇 주 안에 사라지므로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변이 너무 묽다.
모유를 먹는 아기의 변은 분유를 먹는 아기에 비해 묽은 편이다. 물기가 많아서 기저귀가 완전히 젖기도 하고 거품이 이는 경우도 있다. 이럴때 설사라고 오해하거나 물접이라고 생각해서 모유를 끊어서는 안된다. 모유를 먹는 대부분의 아기에게 나타나는 증세이기 때문이다
●배꼽이 튀어나온다.
평소에는 작고 조그맣던 배꼽이 울기만 하면 남산만하게 튀어나오는 수가 있다. 이는 배꼽탈장,장이 속살을 비집고 나와서 생기는 것이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심하면 튀어나온 배꼽으로 들어간 장이 꼬일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물다.
●며칠때 변을 보지 않는다.
먹기만 하고 변을 제대로 보지 않으면 불안하다. 아기가 잘 놀고 배가 심하게 튀어나오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변비는 장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을때 나타나기도 하지만 먹는 양이 부족하거나,너무 많이 먹어도 일시적으로 생길수 있다. 평소보다 물을 자주 먹이면 효과있다.
●대소변 볼때 온몸에 힘을 준다
대소변을 볼대 힘을 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 특히 신생아는 요령을 잘 몰라 온몸에 힘을 줘서 얼굴과 온몸이 새빨갛게 변한다. 차차 힘주는 방법을 터득하면 이 증세는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머리에서 덩어이가 만져진다.
신생아의 머리에 말랑말랑한 것이 만져지면 산류와 두혈종을 의심할수 있다. 보통 산류가 흔한데,태어날때 먼저 나오는 머리 부위에 부족이 생기는 증세다. 보통 2~3일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진다. 두혈종은,태어나면서 두개골 골막의 가는 혈관에서 피가 새면서 나타난는 증세, 몇개월 동안 남아있기도 하지만 별다른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단, 아기 머리에 난 종기가 곪으면서 고름 주머니가 생겨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두혈종으로 생각하고 안심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아기 머리에 뭔가가 만져지면 잘 관찰한다.
●녹색변을 본다.
녹색 변이라고 해서 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자잘한 알갱이가 섞인 묽은 녹색변을 계속 본다면 체크해본다. 하지만 전날이나 그날 먹은 음식중에 녹색채소가 있다면 안심해도 된다. 만일 그렇지 않으데도 녹색변을 본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일수 있다. 또 발열과 구토 증세를 동반하면 감기 일수 있으므로 소아과를 방문한다. 물기가 많은 오란 변을 자주 봐도 문제가 된다.
●먹으면 바로 토한다.
모유나 분유를 먹을때 공기를 조금만 마셔도 트림을 하거나 토할수 있다. 물론 다 괜찬은 것은 아니지만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단, 위식도 역류나 유문 협착 같은 이상으로 인해 그럴수 있으므로 계속해서 토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TIPS-변으로 알아보는 아기 건강.....
건강상태를 바로바로 확인할수 있는 아기의 똥,어떤 수서,어떤 요령으로 관찰해야 이상 유무를 제대로 체크할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알아본다.
1단계_색을 체크해요
●흰색 변 흰색의 물변을 본다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수 있다. 또 생후 3개월에 흰색 변을 보면 담즙이 나오지 않는 담보폐쇄증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재빨리 병원을 찾는다.
●검은 변_아기 변이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띤다면 위장이나 소장에 출혈이 있다는 의미.검은색이 짙을 수록 위험하다.
●혈변_변 전체가 피가 보이는 것은 세균성 장염이나 장중첩증을 의심할수 있다. 변일부에 조금씩 섞여 나오는 정도라면 변을 볼때 항문 조직의 일부가 찢어져 피가 나오는 항문열상일 가능성이 높다.
●녹변_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녹변에 코처럼 끈적끈적한 점액이나 피가 섞여 있을 경우 세균성 장염을 의심해본다. 또 설사와 녹변이 함께 나온다면 장염에 걸린 것으므로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다.
2단계 묽기를 체크해요
평소보다 무르다. 변이 묽어지면서 그 횟수와 양이 확연하게 늘었다면 설사를 의심한다. 묽은 변 자체는 병이 아니지만 어떤 질병의 증세가 될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지나치게 단단하다 _ 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분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변을 볼때 힘들어하면 병원진료를 받는다.
3단계_냄새를 체크해요
구수한 냄새_암모니아 성분으로 인한 일반적인 변 냄새다.
썩은 냄새_세균성 장염일 가능성이 높다.
시큼한 냄새_변의 산도가 높다는의미 모유수유를 하는 아기라면 엄마 젖에 든 유산균 성분때문에 시큼한 냄새가 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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